제가 한두번 소개했던 파주에 있는 유명한 장어집입니다.
주말에 이 장어 한번 먹을려면 인내심이 필요한곳이지요.


먹다보면 번호표 뽑고 잘 기다렸다 싶은곳.
밥과 김치를 집에서 가지고 가서 편하게 먹을수 있는곳.
먹어보면 딴말 안나오는 그런곳입니다.

이젠 제법 요령(주말의 혼잡합을 피해)이 생겨 집에서 30여분을 달려야 하는 이곳에 평일저녁 8시쯤 저녁먹으러 집을 나서곤하는데...어제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가게안에 들어서니 분위기가 좀 이상합니다.
날씨가 춥다해도 이상하게 손님이 별로 없으시더군요.

자리를 잡으니 종업원분께서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나중에 오해가 없으셨으면 하는 생각으로 장어가격을 미리 알려드린다고.

저번에 오만원정도에 1kg먹었는데요? 올랐나요?

네...6만6천원입니다. 

????

놀란표정을 짓는 저에게 이런 부연설명을 합니다.

사료값 폭등땜에...

아...아무리 그래도 육만육천원은 좀 그렇네요.

어떻할까요 손님? 하고 묻는 종업원의 시선.
그냥 나가시는 손님도 있으신가 봅니다.

여기까지 달려온 기름값 생각하면 아깝지만...
세상 물가 다 오르는데 이건 안오르나 싶지만...
오르고 오르는걸 계속 봐온 제 맘에 오늘의 가격은 수긍이 되질않습니다.


2010년 5월에 37,000원.그사이 이 장어 1kg가격이 얼마나 오른걸까요?
불과 한달전쯤 방문했을때랑 비교해도 만원이상 인상된듯하고....


사료값 폭등이 이 장어까지 미칠줄이야...

 


사료값 때문에 가격을 급격히 올린 장어집도 그렇지만...
그넘의 물가 올라도 올라도 정도껏해야지란 생각에 장어집을 그냥 나섰습니다.

뭐...거기까지 달려간 기름값이 아깝지만...
담엔 가격내렸나요? 전화로 물어보고 가봐야하나 싶네요.

늦은시간.
주린 배를 잡고 집으로 오는길에 있는 마트에서 비빔밥으로 저녁을...

그냥 먹었어야하나? 아내에게 물어보니...
"용납이 안되는 가격이쥐...잔 펀치 계속 맞다가 어퍼컷 맞은 맘"란 표현을....^^;;

한번 오른 가격은 잘 내리질 않죠?
그러니 이땅에서 살아가야하는 사람들은 참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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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티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