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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이런저런일

불법주차된 대형차 주위에선 무슨일이?

by 티런 2012. 2. 17.


생활하면서 도로변에 불법주차된 대형차량들로 인해 불편을 겪은 적 없으신가요?

대형차량들은 자신의 차들을 주차할수있는 차고지 증명이 있어야 소유할수 있고 차고지외에선 밤샘주차를 못하게 되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제가 사는 지역만 봐도 저녁이 되면 세울수 있는 공간엔 상당수엔 대형차량들이 점유하고 있는걸 볼수 있습니다. 이런 뉴스가 TV나 신문에서 주기적으로 나오는것 같은데, 오랜세월동안 고쳐지지 않는걸 보면 쉽게 해결될 문제가 아닌가 봅니다.


이 대형차량들의 불법주차로 인해 어떤 피해를 받고 있을까요? 


교통사고를 유발할수 있다.

제가 사는 아파트는 큰 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해서 오십미터 정도 진행하면 우측으로 아파트 입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한번씩 대형트레일러 같은 트럭과 대형버스들이 그 길에서 밤샘주차를 하고 있습니다. 이게 왜 문제냐면...
아파트입구가 우측에 있는 바 우회전을 한 차량들이 습관적으로 하위차선으로 진행하려는 맘을 가지게 되는데 어둠속에 서있는 이 차량들 때문에 놀라 급제동,급차선변경등이 이루어지면서 등에 땀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아파트 입구에서 나오는 차량들의 시야를 방해해서 주행차선으로 진입시 사고를 유발시킬수도 있고, 이 차량들로 인해 인도쪽 보행자의 움직임이 안보이니 돌발적으로 튀어나오는 사람들에 대한 인지가 늦게 되어 위험한 결과를 야기할 소지가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류의 사고는 신문기사를 조금 검색해 보아도 사례가 많은걸 쉽게 발견할수가 있습니다.

 
보행자에게 불안감을 안겨준다

어두운 밤, 아니 꼭 어두운 밤이 아니더라도 한적한 길가에 주차되어 있는 대형차량의 옆을 지나갈때면 남자인 저도 불안한 생각이 듭니다. 원인은 다들 아시다시피 도로에서 인도가 안보이니 그런것 같습니다. 옆이 나무숲이나 제방 같은것이면 더더욱 불안한 생각이 들더군요. 불안함을 느낀다는건, 범죄에 노출될 여지가 많다는 것이겠죠? 
이런 상황에선 안좋은일이 일어나 구조요청을 한다해도 지나가는 차소리에 묻혀버리는 결과가 나오니 대형차량들의 불법주차에 눈이 가게 되는것 같습니다.
또한,밤길을 걷다가 대형트럭 뒤편에 모여 담배를 피고 있는 무리의 청소년들을 맞이할때면 적잖게 당황하게 되더군요.
여성분이라면 더욱 불안감을 느낄수 있을것 같습니다.


상점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

친구가 개업했다는 가게를 찾아간 밤,전화로 위치를 물어물어 찾아가는데, 친구의 가게를 찾을수 없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참 헤맨후에 찾아들어가 제가 말한 첫마디가 "앞의 트럭은 누구꺼니?"였습니다.어떤 대형트럭이 가게의 전면을 모두 막고 있었던것입니다. 가게의 간판도 잘 안보이고 하니 지나치고 지나치고 그렇게 헤맸던것입니다.이 대형트럭은 친구가 잠시자릴 비운사이에 주차되어 있었다고 하더군요. 연락번호도 없고...아무리 세울때가 없어도 그렇지 남의 영업하는 가게앞에다 그 큰차를 세워버리고 가면 어떻하자는건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오랜시간동안 친구와 그 트럭의 주인분의 뒷담화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실제로 이런일로 서로 신경전을 벌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도로가 니땅이냐???  영업방해가 되잖습니까!
영업중인 가게앞에 대형차로 그렇게 가로막아 버리면 ... 요즘 가뜩이나 장사안되는데 가게주인분들은 매우 난감해 하십니다. 


그밖에...

주택가나 아파트 옆에 불법주차된 대형차량들은 이밖에도 이런피해를 줄수 있다고 합니다.
밤샘주차후 일을 하러 나가시기전 새벽 공회전으로 주변 주민들을 깨우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수한 업종에 사용되는 트럭으로 인해 냄새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예를들어 폐유수거 차량 같은 트럭은 그 특유의 냄새로 인하여 주변에 스트레스를 주기도 한다고 하는군요. 




앞에서 언급했지만 대형화물차,전세버스,건설차량등을 소유할려면 차고지 증명이 필요한데,이 차고지 증명도 필요하신분들 위해 서비스(?)해주는 그런 편법도 신문보도를 보니 있는것 같습니다.이런 차량들은 거의 주택가 도로위에 밤샘주차를 한다고 봐야겠죠? 제도의 헛점,운전자의 의식,단속의 한계등의 문제점으로 인해 쾌적해야할 생활공간들이 변하고 있는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차고지에 주차를 해야하지만 멀리있으니 자신의 집근처에 주차를 하게 되는게 편할려고 하는 사람의 맘인것 같습니다만...
불편을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귀기울여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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