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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이런저런일

현관 전단지,붙이는 장소도 제 각각

by 티런 2012. 2. 15.


집으로 들어갈때 현관에 붙어 있는 다량의 전단지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전, 그냥 허탈한 웃음이 ... ㅡ..ㅡ;;

불경기로 인한 여파 때문일까요? 날이 갈수록 붙어지는 전단지의 양은 더 늘어나는 추세인것 같습니다.
개업,이벤트,할인행사등 가게를 알리는데 있어서 이 전단지가 지역상권에서 손쉽게 그 역할을 수행하나 봅니다. 

저희 아버님만 봐도 할인행사하는 음식점 전단지는 모아두셨다가 제가 갔을때 거기 가보자라고 하시니...
효과가 없는것 같진 않습니다.

가게에서 직접 계단을 타고 다니며 이 전단지를 붙이러 다니는 경우도 있고, 대행하는 업체에서 붙이는 경우도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많이 붙은집은 뒷처리를 위해서 좀 자제해 달라고란 말은 좀 그렇겠죠? 다 틀린 가게들이니....


이 전단지를 뜯으면 보통은 복도에다 휙~하고 버리시는 분들이 많은데...
뒷처리는 아파트 청소아주머니에게 맡긴다는 그런 의미겠죠.

뭐... 전 그냥 모아서 분리수거함에 두었다가 일주일에 한번씩 분리수거할때 같이 내놓습니다.그리 불편함도 못느끼구요.


이 전단지를 현관에서 긴세월 뜯다보니...
그냥 빈자리를 찾아 붙이신게 아닌듯한 생각이 들더군요.


어느 지점에 붙여야 효과적인지 나름 고민들을 많이 하시는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그냥 노멀하게 눈높이에다 붙여있는 전단지도 있지만, 손잡이를 공략하시는 분들 많으십니다.
문열때 손에 걸리니 떼면서 보게된다는 그런 전략이신듯.


전자도어락에 붙이시는분들도 자주 눈에 띄더군요.
이것도 문열면서 꼭 보게 한다는 그런 위치선정인것 같습니다.


요건, 현관문과벽의 교집합 부분에 테이프를 붙여두어 문 열기전 손이가게 하는 그런 전략인것 같습니다.


안에서든 밖에서든 문열면 떨어지게 해두어 눈길을 끄는 방법도 있는것 같고...


초인종의 벨 부분이나 카메라부분에 붙여 효율성(?)을 높인 경우도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부분인데...
이걸 뭐라고 하나요? 현관구멍이란 표현은 아닌것 같고... 안에서 밖의 사람을 확인할수 있게 만든 이 구멍에다 딱 붙여놓아 결국 손이 가게 만드는 그런 방법도 있는것 같습니다.



뭐..제가 전문가가 아니니 어떤부분이 효율적인지 알수는 없습니다만...
이런 전단지 붙이는 스킬(?)들을 보고 있으면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불경기로 인해 살아남을려는 지역상권들의 맘도 헤아려지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뭐든 과하면 안좋고 적당히가 좋은데...
붙이는 가게가 다들 틀리니 전단지들이 현관문을 도배하는 이런 현상은 계속 될것 같은 우려스런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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