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시간만 되면 뒷목이 뻐근.
아내에게 주물러 달라고 하기가 이젠 미안한 생각까지 들더군요.

그래도 방법이 없으니...
주물러 달라고하며 쇼파에 누워 TV 채널을 돌리는데...

요즘 홈쇼핑은 맞춤방송일까요?
손지압 온열마사기란걸 팔고있습니다.

화면엔 뒷목을 살살 효과적으로 풀어주는 모습이 너무 시원해보입니다.
몸이 아프더라도 이런것에 관심없는데 제가 나이가 든걸까요?
잠시 채널을 고정하고 설명을 들어봅니다.

우리나라 홈쇼핑 호스트분들 대단하신것 아시죠?
금새 빠져듭니다.

저거 하나 사볼까?란 물음에 아내는 그냥 그런 반응입니다.
온열 마사지기효과가 과연 있을까?란 의문이 지배적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무료체험기간을 두고 있으니 구입해보자는 저의 말에 아내가 수긍하더군요.
그래서 주문을 해봅니다.

늦은 시간이라 바로 잠자리에 누웠는데 마사지기가 아른아른...
성질급한 한국사람이란게 저도 예외가 아닌바...
언제올까 계산해 보니 보통 배송패턴상 내일 보내면 모레 도착하겠다는 추측을 해봅니다. 
아니면 1-2정도 더 걸릴수도 있겠고.... 
빨리 왔으면 좋겠다...이러다 잠이 듭니다.


다음날.
아침시간에 아내에게 문자가 옵니다.
택배가 3-5시 사이에?
아내에게 뭔 택배인데 나한테 이리 알려주냐며 물어보니...

허컥. 어제 늦은밤에 주문한 그 온열마사지기랍니다.

 


카드영수증은 어제밤 10시52분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러니 그때 주문한건데...

 


다음날 아침에 이 상품이 어떻게 벌써 지역 택배사원의 손에서 배송중이랍니까?
무슨 명절 기획상품 특별배송. 내일이면 도착합니다란 그런 방송도 아니었는데...
이게 무슨 일? 잠시 의아했지만 기쁘더군요.ㅎㅎ


시공간을 초월한 무협~ 온열마사지기.


결국 아내가 비켜주질 않는 그런 상품 만족도를...
 
그나저나 택배공화국, 대단한 홈쇼핑 뭐 이런 수식어를 많이 들어봤지만 밤 11시에 주문한게 다음날 오전에 담당배송기사님이 가지고 돌아다니는 시스템은 정말 놀랍습니다.


저희가 택배기사님 배송코스중 앞쪽이었다면 오전에 배송받을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니 더더욱 놀라운 생각이 듭니다.
말 그대로 늦은밤 자기전에 주문하고 조금 늦잠잤더니 물건도착? 이렇게 될수 있겠네요.



세상 참 편리하게 변해가는것 같습니다만, 이런 이면엔 밤새 고생하시는분들이 계시겠죠?
그분들의 고마움도 헤아려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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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티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