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우리나라에서 5번째로 지정된 국립공원인 설악산.
여기는 국유지와 사유지로 나누어져 있는데 사유지의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는 사찰이 있습니다.

바로 많이들 알고 계신 신흥사입니다.


신흥사가는 길은 설악산 올라가는길과 동일합니다.

 


올라가다 보면 우측으로 케이블카 타는곳이 보이고...


조금만 더 걸어 올라가면 신흥사 일주문이 나타납니다.
신흥사는 어릴적부터 몇번 들린 기억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친근감이 느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헌데, 이날 올라가면서 느껴지는 느낌이 예전에 많이 틀린것 같습니다.
괜스레 그런것 있죠?
나이들면서 자연들이나 문화재들 하나하나 소중하게 느껴지는 그런 느낌 말입니다.^^ 


제일 먼저 저희를 반겨주었던것이 통일대불입니다.
1987년에 착공해서 1997년에 점안대법회를 했다고 하더군요.
높이가 14.6m 정도되고 108톤의 청동이 소요된 아주 큰 청동좌상입니다. 

이걸 만든 취지는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이루고자 하는 맘에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통일대불을 지나 신흥사 경내로 향하는데 요 녀석이 반겨주네요.
얼굴이 참 귀엽게 생겼더군요. 촐랑촐랑대며 왔다갔다하는데...


뭐...이런 알림은 걍 무시하더군요.
자기 동네라 먹고(?) 들어가나봅니다.


운치있는 돌담을 지나면...


신흥사 경내로 들어가는 마지막 문인 사천왕문이 보입니다.
여기 서 계신 중국 관광객분, 흐... 사진을 얼마나 오래찍으시는쥐...
멀뚱 서서 기다리느라 혼났다는...^^
그래도 우리나라를 관광하러 오신분이시니 즐거운 맘으로 기다렸습니다.

사천왕문은 순조 11년에 주운스님과 철수스님께서 창건했고 그 뒤에 화재로 소실되었던 것을 1972년에 중건한것이라고 하더군요.



이 사천왕문을 지나 신흥사 경내로 들어가 봅니다.


신흥사의 본전인 극락보전의 모습입니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4호이고 조선 인조 25년 영서, 연옥, 혜원 3스님이 창건했다고 합니다.
그후 중수(낡은 건물을 새롭게 단정하는것)가 이루어지고 근래엔 1977년에 보수가 이루어진 건물이라고 합니다.
 




한가로이 봄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신흥사 경내를 구경하다 보니 눈에 띄는게 있었습니다.


꽃살문 문양이라고 하나요? 사찰에 있는 이 문양들에 눈이 자꾸가게 되던데...
나중에 속초박물관에 갔을때도 이 신흥사에 있는 꽃살문 문양 스템프가 있더군요.
보면 느끼지듯이 가치가 아주 높은 것이라고 합니다.


이건 극락보전 앞에 있는 직사각형 모양의 큰 누각인 보제루의 모습입니다.
영조 46년에 세워진 것이라고 하는데 뒷편 설악산의 모습과 아주 잘 어울리는 건물이었던것 같습니다. 



어디서 보아도 이런 풍경이 연출되니...
신흥사의 터는 참 축복받은 곳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한시간 정도 머물렀다 내려오는데 설악산 주차장 근처에 이르러 좌측으로 이런 모습이 보입니다.
뭔가 하고 다가가보니 스님들의 사리나 유골을 넣은 부도라는것이라고 하더군요.
이 부도가 모여있는 부도군은 1644년 인조때에 신흥사가 중건된 이후 역대 고승들의 부도를 단일 장소에 조성한 전형적인 부도군으로 총19개의 부도가 모여있다고 합니다.


설악산과 더불어 오랜세월 공존하고 있는 신흥사.
가을 단풍에 묻힌 신흥사의 모습을 어떨까? 궁금한 맘이 드니 다시 한번 설악산으로 향해볼것 같습니다.


오늘은 19대 국회의원 선거날이네요.
현명한 선택으로 진정성있는 일꾼들이 많이 태어나는 날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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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티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