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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생각케하다

처갓집 갔을때 이렇게 하니 아내가 좋아하더라

by 티런 2012. 5. 11.

 


 장인,장모님 용돈 드릴때 이런 말 했더니 아내가 좋아하더라.

"어머님,아버님 그만 올라가보겠습니다. 그리고 이거 ...얼마안되지만 용돈하세요"

용돈 드릴때 보통 이렇게 드리는게 일반적인 모습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언젠가 학교선배가 장모님이 더 좋아하시게 드리는 요령이라며 알려준게 생각나서 몇해전 그 방법을 사용해 드리니 장인,장모님과 더불어 아내가 아주 좋아하더군요.

"어머님 이거 챙기고 계셨다가 아무때나 저희집에 오시고 싶을때 교통비하세요~"

^0^~

 막힌다는 걱정으로 서두르지 않으니 아내가 좋아하더라.

"올라가는길이 막힐것 같은데 가는날 아침먹고 바로 출발하자~"
이런 멘트는 모두를 조급하게 만들어 버리는것 같습니다.
든든하게 먹이고 올려보낼 생각으로 식사준비도 하셔야 하고 이것저것 싸서 보낼 먹거리들도 챙기셔야하고...서운한 맘도 정리하셔야하고... 생각보다 할일이 많으신데 조급함을 더해 드리면 안되겠죠?

매주 내려가는것도 아닌 처갓집 방문길.
조금 막히면 어떠랴... 조금 더 피곤하면 어떠랴~
이런 생각으로 느긋한 모습을 보이면 모두에게 편안한 시간들을 선사하게 되더군요.
특히,아내가 무척 좋아하더군요.

^)^~

 혼자 내보냈더니 아내가 좋아하더라.

결혼하고 몇해지나 처갓집엘 갔을때 친구를 만나고 오라고 했습니다.
자기만 외출하게 되는 상황이니 아내가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는데...그냥 아무걱정 없이 갔다오라고 등을 밀어봤습니다."혼자 있으면 불편할수도 있을텐데 같이 나갈래?" 란 마지막 제안을 무시했더니 결과적으로 아내가 좋아하더군요. 고향친구 만나서 한번씩 추억도 되살리고 남편 험담도 하고 그래야 삶의 활력소도 생기는 것이겠죠.

^0^~  xxx  ^)^~

 


결혼하고 지내오면서 처갓집 갔을때 이런 저런 상황들을 떠올려보니...
이럴때 아내가 특히 좋아했던것 같아서 적어봤습니다.


이번 처갓집 방문길엔 고향친구들이랑 미리 약속 잡아 놓으라고 이야길 하니 아주 좋아하더군요.ㅎ
저야 뭐...버벅되고 있다는 장모님 고스톱 컴퓨터 손봐드리고 어설픈 솜씨로 텃밭일도 도와드려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