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루하루.이런저런일

트렁크 열고 주행하던 차, 알려주려 했는데...

by 티런 2012. 5. 14.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휴게소에서의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후 고속도로로 진입할려고 하는데...

 

앞쪽에 주행하는 차에서 이상한 점이 보이더군요.
자세히 보니...헙. 트렁크가 열려있습니다.

 

이게 무슨 상황일까...저러고 고속도로에 나가면 위험할텐데란 생각이 들었는데...
운전을 하고 있던 아내가 그러더군요.

"혹, 큰 짐을 넣어서 저만큼만 닫고 고정시킨건 아닐까?"

 

왠지 좀 불안한 느낌이 들어 다시 살펴보려 했는데 그 차량은 벌써 저 멀리로...ㅠㅠ
혹, 제가 우려하는바와 같이 실수로 트렁크가 열린 상태에서 주행을 했다면 갓길에 세우고 다시 닫고 있는 모습이 보일수도 있겠다 싶어 갓길을 응시해봤지만 보이질 않터군요.

 

정체가 살짝 이루어졌다 풀렸다를 반복하더니 해당 차량이 저희 차량 앞에 다시 나타납니다.
그런데 아까보다 문이 조금 더 좁혀진 상태더군요.

큰 짐을 넣어서 트렁크를 다 닫지 않고 끈 같은걸로 고정했다면 저리 간격이 좁혀지지 않았을텐데요?

 

아내가 진짜 열린지 모르고 운행하고 있는것 같다는 이야길 하는 순간...
아까 처럼 트렁크 간격이 벌어집니다.
이분, 트렁크 열린걸 모르고 운전중인게 확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로위에선 변수가 많으니 저런 상황도 그냥 넘겨선 안되겠죠?
더군다나 고속도로니, 안전하게 알려줄 방법이 있으면 알려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잠시후,제 눈앞에서 희안한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게 왠일 입니까?
제 눈앞에서 트렁크가 착~! 저절로 닫히는 것이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아도 닫힌게 확실하더군요.
고속도로 휴게소를 나와 십여분을 넘게 그렇게 운행하다가 트렁크 자동 닫침 장치(?)라도 작동된걸까요?

 

이유는 이렇습니다.

저 차의 트렁크문이 자동으로 착~!하고 닫힌건, 보수공사들로 인해 굴곡이 생긴 도로 때문이었습니다.
그 위를 차량이 고속으로 달리다 보니 차체가 덜컹~하면서 트렁크가 완벽하게 닫혀 버렸습니다.

운전을 하고 있던 아내도 차를 응시하고 있던 저도 이 상황을 보고 웃어도 되는건지...
잠시 고민스러웠다는...^^;;

휴게소에서 짐을 정리하시곤 문을 꼭 닫는걸 잊어버리신 분 같습니다.
앞으로 트렁크문은 꼭 잠그시고 출발하셔야겠죠?^^



 
 
벤츠 GLA-CLASS 풀옵션 PU바퀴 가죽시트 유아전동차, 레드(풀옵션)벤츠 GLA-CLASS 풀옵션 PU바퀴 가죽시트 유아전동차, 레드(풀옵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