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이.생각케하다

과속단속을 피하는 모습, 참 안쓰럽다

by 티런 2012. 7. 13.

누구든 달리고픈 욕망이 드는 쭉 뻗은 도로.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마냥 달릴수가 없습니다.

'그러다 속도위반에 걸리면?'

쉽게 이야기할수 있는 이런 이유를 한번 접어보면 누구나 생각할수 있는 절대적 이유가 있습니다.

'사고위험과 그로인한 타인의 피해'


 

 며칠전 목격했던 모습

 



며칠전 한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목격했던 모습은 이렇습니다.
고정식 카메라가 눈앞에 다가오자 한 차량은 상위차선에서 제 차량 앞으로  칼치기( 달리는 차량들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추월하는 행위 )를 하며 빨간 화살표 방향으로 가더니 갓길 주행으로 카메라를 피해가는 모습이더군요. 그 순간 이차는 카메라앞인데도 속도는 더 빨라졌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더군요. 연달아 나타난 다른 차량은 제 앞에서 노란화살표 방향으로 차선을 걸쳐 주행하며 카메라를 피하는 모습이었습니다. ㅡ..ㅡ;;

순식간에 앞에서 두대가 이런 모습을 보이니 정신이 멍~.
마치 카메라 단속을 피하는 종합선물세트를 본 느낌이더군요.

 

 이런 모습 말고도...

이런 모습뿐일까요?
보란듯이 차량성능 과시하며 로켓 지나가듯이 달려가던 차량이 카메라앞에서 급감속을 하며 조신한척 하는 모습.
도로위에서 한번씩 목격되는 번호판을 교묘하게 가리고 운행하는 차량들.
방송보도에서 접하게 되는 번호판식별을 못하게 하는 스프레이를 뿌린 차량들.
그리고 찍혀도 상관없는 대포차량들.

이렇게 과속단속 카메라를 피하기위한 노력은 참 가상하기까지 합니다.

 

 과속에 대해 관대한 모습들이 문제

차량관련 게시판을 보면 어느 차량은 얼마까지 꾹~악셀레이터를 눌러봤다는 둥.
차량 길들이기 할때는 어느 터널 구간에서 하면 단속에 안걸린다는 둥.
밤엔 못잡는 단속카메라가 있다는 둥.

수많은 정보가 난무합니다.
이런 정보들 과연 누굴 위한 것들일까요?

 

 이런걸 생각해 보자

그런 정보를 보셨다면...
그런 상황에서 사고나는 영상들도 보셨을텐데요.

과속을 하며 갓길로 앞 차량을 추월하다 가드레일을 받고 전복되던 차량.
터널안에서 칼치기를 하다 타 차량들까지 엄청난 피해를 입히던 모습.
단속카메라를 보고 급하게 속도를 줄여 뒷차량과 추돌하던 모습.

왜 꼭 원하는 것만 기억하려 들까요?
과속의 저편엔 사고의 현장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상관없는 타인들에게 공포감과 때에 따라서 큰 아픔을 남길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장마철, 과속의 결과는 이렇습니다.

어제 교통안전공단에서 밝힌 자료에 의하면 장마철인 7월에 과속으로 인한 사망자가 평소의 1.5배라고 합니다.
원인은 수막현상으로 인한 제동거리 증가라고 하던데... 빗길에선 평소보다 20%감속,집중호우시엔 50% 감속해야 한다고 하니 잘 기억해 둬야겠습니다.



스포츠경기보다가 상대편의 얍샵한 행위보면 기분 무지 안좋습니다.
도로위에서도 마찬가지겠죠^^




  구독+해 주세요

 
 ▼ 아래 손가락을 눌러주시면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