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버린 부탄가스통은
큰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부탄가스 사용이 예전보다 줄었다지만, 아직까지 전세계 소비량의 절반 정도를 대한민국이 소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집에서도 미니가스렌지를 사용할때 쓰게 되니 한번씩 버릴려고 내놓은 모습이 보이더군요.

그런데...
습관적으로 집어들고 살펴보게되는 부탄가스통.
옆에있는 헤어스프레이통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그럴까요?


다들 짐작하시다시피 남은 가스를 제거하기위해 구멍을 뚫고 버렸는지 살펴보기 위함입니다.

이게 해본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송곳 같은걸 가지고 뜷게 되는데, 안해본 사람들은 터질까봐 엄두도 못내더군요.
저희 아내도 제가 사용하는 도구인 송곳을 가지고 몇번 시도해 보더니 도저히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집안에서 부탄가스통이 보이면 꼭 살펴보게 되는데...
이런 행동엔 아픈 추억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오래전 군시절, 훈련 나가 텐트에서 자고 새벽에 일어나니 춥더군요.
본능적으로 따뜻함이 밀려올것 같은 쓰레기 소각장으로 향했습니다.

쭈그리고 앉아 양손을 벌리고 불을 쬐고 있는데...
펑!!

남은건 얼굴에 생긴 화상, 그리고 타버린 눈썹.
다행히 화상은 그리 심하지 않았으나...눈썹 참 오랫동안 안나더군요.ㅠㅠ

펑~하고 터지던 부탄가스통.
누가 그런걸 그냥 그리 버렸을까?란 원망을 한동안 가졌었는데, 생각해보니 저도 뭐..뚫어서 버린적이 없었습니다.^^;;

그 이후부터 살펴보는 습관이...
분리수거하러 나가서도 한번씩 살펴보면 80%정도는 그냥 버리고 가셨더군요.ㅠㅠ


제가 살고있는 도시의 쓰레기 배출 요령을 봐도 명시가 되어 있습니다.

(부탄가스, 살충제용기) - 구멍을 뚫어 내용물을 비운후 배출



 

부탄가스통을 살펴봐도 이런 내용이 설명되어져 있는걸 볼수 있습니다.

'소각장 등 불속에 버려질 경우 폭발의 위험이 있으니 반드시 화기가 없고 통풍이 잘되는 실외에서 구멍을 뚫어 재활용품으로 분리수거 하십시오'



헤어 스프레이는 어떨까요?
여기도 같은 맥락으로 잔가스가 없도록 조치후 버리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런데, 왜 다들 그냥 버리실까요?

● 구멍을 뚫어 버려야한다는 것을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수 있습니다.
● 분리수거하니깐 소각장 갈일 없어 위험하지 않다는 생각에 그냥 버리는 경우
● 알지만 무서워서 못뚫는다.
● 알지만 귀찮다.

대략 이렇게 분류가 될듯 한데...
고물상이나 쓰레기장에서 부탄가스통 터져서 다쳤다는 뉴스를 심심찮게 본적이 있습니다. 
버릴때 조금만 신경쓴다면 이런 위험들을 방지할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저희 아내처럼 무서워서 못 뜷는분들 있으시죠?
그럴땐...




천원짜리 가스제거기 같은것을 구입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습니다.
저도 며칠전에 우연히 구입을 하게 되었는데, 송곳으로 엄두를 못내던 아내가.... 


아주 쉽게 뚫어버리더군요.
자세가 안정되게 나오고 뚫는 기구라고 생각하니 심리적 두려움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필요해서 잘 쓴 물건이 남에게 피해를 준다면 안될것 같습니다.
그러니 떠나보낼땐,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꼭~ 쿡! 찔러주시길...~~

휴대용 부탄가스와 같은 분사식 밀폐용기의 위험성은 대단하다고 합니다.
이로인해 다치는 사람들이 발생되는데,실생활에서 연료나 화장품, 살충제 형태로 사용된후 조치를 하지 않고 버린 행동으로 인해 폭발사고로 이어진 이유 때문이라고 소방관련 기사에도 나와 있더군요.

소비자원에서도 부탄가스는 남은 용량에 상관없이 모두 폭팔하는것을 확인했다고 하던데...
이로인해 청각장애가 발생될수 있는 소음과 30-40m를 날라가는 파괴력으로 인해 다칠위험성에 대해 경고를 한적이 있다고 합니다.
부탄가스통은 못이나 송곳으로 제품 옆면을 뚫어 가스를 뺀후 일반쓰레기와 분리해 버려줄것, 쓰레기소각시엔 멀리떨어져 있는것이 안전을 지키는 길이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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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티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