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저녁을 먹은후 아내가 낮에 본 전단지 이야길 합니다.

"남편 좋아하는 000 브랜드 행사한다는데?"

얼마나 할인하는데?

"80%라고 적혀있던데, 그외에 다른 브랜드도 세일 많이 하나봐"

에이...가봤자쥐... 내 사이즈 100은 먼저 빠지자너.

"그래도 혹시 모르니 가보자"


아내의 권유에 가을옷이나 장만해볼까란 생각으로 모 쇼핑센터에 마련된 행사장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하니 늦은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북적북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분위기상으론 왠지 좋은 옷을 괜찮은 가격에 영입할것 같은 기대감을 들더군요.^^

제가 구입할려고 했던 000 의류 코너로 먼저 향해봅니다.


 80% 세일? 이상하다...

아내가 보았다는 80% 할인. 그 할인을 하는 제품은 결국 앞쪽 매대에 있던 구겨진 티셔츠 뿐.
입을 만한 제품들은 뭐... 꼭 여기서 사야되나 싶은 가격이더군요.
실망스런 맘이 밀려듭니다. 사이즈가 없어서 못살것이란 생각은 참 순진했던것 같습니다.
그 매장에서 바로 돌아서 봅니다.

다른 매장, 할인율은 맞지만 가격이 의심스러웠다

다른 브랜드 의류 코너로 들어서니 60%할인율은 맞습니다.
헌데, 라벨에 붙어있는 정상가가 도무지 믿기지 않습니다.
이 가격에 팔고있는 정상매장이 있는지 의심스런 의류브랜드.
익히 알고있던 정상가 뻥튀기인듯. 결국 할인된 가격이 정상가로 보이는 브랜드였습니다.
씁쓸한 맘에 돌아서 봅니다.

응? 상표가 제거된 옷은 뭘까?

이쯤되니 제 옷 사는건 포기.
추석때 어린조카에게 줄 아동복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유명 아동복 브랜드의 옷들을 모아둔 코너,살펴보니 가격이 너무 착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발견되더군요. 옷안쪽에 상표가 없습니다,
상표가 왜 다 없는지 물어보니 대답이 이렇터군요.
"이 브랜드 비싼것 아시죠? 너무 싸게 팔면 문제되니깐 라벨을 없앤겁니다~"
아래쪽에 있는 사이즈와 제조정보 라벨까지 없애버렸으니 왠지 손이 안가더군요.
자동적으로 돌아서는 저의 모습.ㅡ..ㅡ

마지막으로 가본 양복코너는?

그만 집에 가자는 의견일치를 보고 나오는길에 보이는 유명 양복 브랜드 코너.
어마어마한 할인율이 눈에 들어옵니다.
여긴 어떤지 구경이나 하고 가자는 아내를 따라 들어갔더니 걸려있는 옷들의 브랜드 이름이 틀립니다.
물어보니 유명 브랜드와 같은 회사에서 나온 저가라인이라는 대답이.
그럼 이 코너앞에 표기된 그 유명브랜드 양복는 없냐고 하니 그 브랜드는 이 가격에 팔수가 없다는 이야길 하시더군요.ㅠㅠ


이게 뭡니까...

광고와 너무 다른 모습.
이런 기회를 이용해서 맘에 드는 옷을 만족스런 가격에 구입했던 기억이 있어서 방문했는데...
어제의 그곳은 이런 취지를 가졌던게 챙피하게 느껴질 정도이더군요.

이게 뭡니까...
집에 오는 내내 헛웃음만 차안에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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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티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