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사용되는 사무용품.
이거 떨어져서 신청하면 때론 많이 쓴다고 눈치도 받고...
이렇게 회사마다 엄격히 관리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비교적 작은 회사들은 상대적으로 관리가 소홀한 면이 있는것 같습니다.


며칠전 버스안에서 우연히 들은 어떤분들의 대화가 이런 내용과 관련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듣고나니 참 마음이 안좋터군요. 어떤 내용이었는지 기억을 떠올려 글을 적어 봅니다.



낮시간 서울로 향하는 광역버스안.
뒷좌석에 앉은 두 아주머니의 대화가 들려옵니다.

아주머니 A) 앗...까먹었네...
아주머니 B) 뭘?
아주머니 A) 00이가 프린트용지 다 떨어졌다고 아빠보고 가져다 달라고 했는데~전화해야겠다~
아주머니 B) 내려서 사면 되자너?

아주머니 A) 그 비싼걸 왜 사? 아빠보고 사무실에서 가져다 달라고 하면 되는데~ 
아주머니 B) 그런거 가져오면 눈치 안보이나?
아주머니 A) 다들 몰래 가져가나봐.월급도 작은데 그런거라도 도움이 되야쥐...애들 쓰는것 대부분 애 아빠가 사무실에서 가져다 주더라고...그러니 애도 아빠한테 이야기하고~


들을려고 들은것도 아니고...들리니깐 들은건데...헌데 이야기가 참 불편합니다.


월급도 작은데 그런거라도 가져와야 도움이 된다???
그리고 그 회사는 다들 몰래 가져간다?

ㅡ..ㅡ;;

잠시후 좀 의아하게 대답하던 아주머니 B가 정점을 찍습니다.

아주머니 B) 하기사...우리 애 아빠도 컴퓨터 부품 바꿔오긴 하더라.
아주머니 A) 에이...그건 좀 너무하다.

아주머니 A + 아주머니 B동시 합창)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컴퓨터 부품이라...상당히 고가인데...ㅡ..ㅡ;;

분명 잘못된 행동인걸 모르시는걸까요?
더군다나 아이도 회사에서 가져오는걸 아는것 같은데... 그런걸 아무런 죄의식없이 생각하며 커가면....ㅠㅠ
이 회사 사장님은 그렇게 돈이 새고 있다는걸 알고 있을까요? ㅠㅠ

사실, 새로운 이야기도 아닌듯 합니다.
살면서 보면 주위에서 한번씩 들었던 이야기인듯 한데....
이런걸 그냥 웃으며 넘기며 살고 있지 않나 우려스런 생각이 들더군요.


집에서 필요한걸 가져오는 기쁨이라기 보단 양심을 회사에 두고 비양심을 집으로 가져오는 행위겠죠?
집안을 비양심으로 채운다면 세상사는 기준은 흔들리게되고 그 피해는 아이들에게 흘러갈수 있습니다.

이러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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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티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