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전.
뭐할까...아내와 함께 고민하다 광화문 교보쪽에 가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광역버스에 몸을 실어봅니다.

그런데...
버스안 라디오에서 이런 멘트가 나오더군요.
"오늘 거리축제가 많아 교통통제 구간이 많습니다. 먼저 이태원에선 지구촌 축제가 열리는 관계로...."

응???
이태원 지구촌축제? 거기 함 가볼까?  

이렇게 해서 경로변경.
버스에서 내려 지하철로 환승.

검색을 해보니 이태원역이랑 녹사평역 사이의 도로에서 축제가 열린다하여 녹사평역에 도착.

저쪽에 교통통제를 알리는 표시판이 보입니다.
역안에서 부터 축제장소를 알리는 표시가 되어 있으니 찾아가긴 쉬웠습니다.


헙....12시가 넘었는데...
아직 준비중인가요? 메인무대 같은데...좀 늦게 올껄 그랬나....


그런데...
무대 뒷편으로 사람들의 환호성이 들립니다.

뭘까요???


~날라다니십니다.~~~
국기원시범단이라고 하던데 실제로 보니...


입이 딱 벌어지더군요.
다국적 관객들이 많아 그런지 호응도 아주 좋습니다.
시범단분들 더 신 나신듯 합니다.


이런 한국전통 무대가 이어집니다.
재밌게 보고 있는데 아내가 배가 고프답니다.

근처에 밥먹을때가 있을까....
일단 걸어봅니다.


교통을 완전히 통제한 이태원.
뒷편으로 부스들이 많이 보이네요.

가까이 가보니 인파가 엄청납니다.

오...예전에 서울한옥마을에서 가훈을 하나 받아온적이 있는데...
 여기서도 행사가 열리고 있군요.


요건 난타체험부스.


후쿠시마현 부스까징....ㅎ
이렇게 세계각국의 삶이 담겨있는 부스들이 왼편에 자리잡고 있고....

오른편 부스들은???


햐....
먹거리들입니다.
용산구쪽 동네마다 부스를 차리고 전통음식을 팔고 있습니다.
배고프다는 아내 때문에 자리잡고 뭘 먹어볼까 싶었는데...자리가 없습니다.


세계음식들을 파는 부스들.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서 다가가 보면....부스마다 줄이 엄청납니다.ㅎ

큰일났네요. 아내의 배고픔이 절정에 다다르나 봅니다.


그래도 다행히 이태리관의 피자파는 줄은 사람이 그리 많지않아 피자를 하나 사서 먹어봅니다.
물론 길거리에 서서...ㅎ

오...화덕피자라 하더니 맛있습니다.

얼굴에 화색이 도는 아내.
이런식으로 점심을 때우자고 합니다.

그 다음으론 뭘 먹을까...


인도음식도 보이고....


러시아?
다음으로 허기를 채울 음식을 찾아가는데....


중간에 외국인을 상대로 투호 던지기 게임을 하는 무대가 보입니다.
쭉~~음식관만 있는것보다 중간중간에 이런무대가 있으니 더 축제 분위기가 나더군요.


아....맛난 냄새에 이끌려 간 그곳.


양고기인가요? 뭔진 모르지만 하나 사먹고 너무 맛있어서 하나 더 구입.
사이좋게 한입씩 뜯어먹으며 다음 사냥(?)거리를 물색해봅니다.


오...스위스의 초콜렛 퐁듀~
요건 지금 안 땡긴다는 아내.


좀 더 걷다보니 아내가 천원짜리를 주섬주섬 꺼내더군요.


캐나다 핫도그보고 땡겼나 봅니다.ㅎ
요건 뭐....걍 흔히 먹던 맛이더군요, 그래도 배가 고프니 폭풍 흡입.

가격들이 그리 비싸지 않으니 조금씩 여러가지 음식들을 먹었습니다.
꽤 재미있더군요.길거리에서 걸으며 음식먹는 재미도 솔솔하구요.ㅎ

그리고 거리 곳곳에 큰 쓰레기통을 놓아두고 깨끗히 관리하는 느낌이 들어 참 맘에 들었습니다.


음식부스들이 끝나는 곳엔 이런 무대가...
구경하며 소화를 시켜봅니다.


사람 참 많죠?
이태원 지구촌축제가 이리 큰 축제인지 몰랐습니다.


어제(토요일)왔더라면 거리퍼레이드랑 가수들 공연도 봤겠군요.
아내가 지역축제중 안성 바우덕이축제가 기억에 남는다고 했는데....
이 이태원축제도 참 맘에 든다고 하더군요. 내년엔 꼭 첫날 방문해보자고 합니다.


다시 녹사평역쪽으로 오니 메인무대에 세계 각국 공연단들의 공연이 열리고 있습니다.
의자에 앉아 30분 정도 구경하다 축제방문을 마쳐봅니다.


이태원.
생활권이 멀어진후 정말 오랜만에 방문했다지요.
어릴적에 여기 나이트클럽 자주 왔었는데....ㅎ

여튼 이태원 지구촌 축제 재밌게 잘 보고 왔습니다^^

 

신고



Posted by 티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