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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저멀리

여행사진첩 만들고 나니 뿌듯합니다

by 티런 2013. 12. 10.



여행 다녀오면 쌓이는 사진들.
어떻게 보관하시나요?




찍어온 사진들을 한번 쭉~감상한후 외장하드로~
그후에 몇번이나 찾아볼까요?
한번씩 생각난다 해도 외장하드 컴터에 연결해서 보는것도 귀찮게 생각되는 일상들이니....^^;; 

그래서 결정했습니다!
?뭘 결정한걸까요?


포토북이라 불리우는 여행사진첩을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사실 여행사진들을 외장하드에서 세상밖으로 꺼낼 계획은 없었습니다만....

이런 계기로 포토북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 이름하여~~~연말세일!

요즘 연말세일 행사를 보면 정신이 혼미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포토북제작도 여지 없더군요. 정상가에 반도 못미치는 아주 유혹적인 가격!

그 세일기간안에 주문을 해야한다는 사명감 아래....
밤마다 사진을 고르고 고르고...웹에서 실행되는 편집기와 씨름~~~


며칠 후~~ 생각보다 일찍 도착한 결과물!

캬~~~좋습니다~~

저도 좋지만 아내가 생각보다 좋아하더군요.ㅎ
이럴때 아주 뿌듯합니다.

이 여행사진첩은 조금씩 조금씩 모아둔 돈으로 일년에 한번씩 다녀왔던 해외여행들 위주로 만들어본것입니다.


아내와 함께했던 첫 해외여행지에서 시작해서....



매년 이어져 옵니다.


그렇게해서 올해 다녀온 타이완 여행까지 그 추억이 담겨있습니다.





인물사진도 많이 들어있지만...
그 순간순간 들었던 느낌들이 생각나는 사진들도 많이 넣었다지요.




비 몰아치는 날 탑승했던 중국 어느 도시의 리프트. 밑에 안전망이 없어 두려움에 떨었던 시간이었는데...
그때 사진을 보니 그 느낌이 다시 살아납니다.ㅎ


이 사진첩.
눈에 잘보이는 곳에 두고 한번씩 펼쳐봐야겠습니다.

헌데...좀 허전합니다.
각 사진첩마다 제목이 없습니다.ㅋ
이 상태에선 꺼내볼때 마다 펼쳐봐야 어디 여행인지 알수 있으니....

뭐....만들어 주기로 합니다.
집에 있던 모텍스로 제목을 찍어 붙이기로~

 


요런 결과물.
만족스럽군요~ㅎ


이제 소중한 추억들이 장식장으로 들어갑니다.
이게 뭐라고 아내는 장식장바닥에 조금있던 먼지까지 청소한후 넣터군요.
그만큼 좋은가 봅니다.

그런데....

 


또 일감(?)이 생겼네요.
흐믓한 맘에 맥주한잔씩 하다보니...아내가 국내여행 책자들도 만들자고 합니다.
세일기간 끝나기 전에.....ㅎ

작업량(?)이 만만치 않지만....
2-3권안에 국내여행들도 넣어 사진첩을 만들어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