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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스런.나들이

아직 설익은 봄을 느껴봄,파주통일동산

by 티런 2009. 4. 13.

일욜 오후 저녁도 먹을겸 가까이 사는 부모님을 모시고 
파주 통일동산쪽으로 향했습니다.

자유로를 따라 북쪽으로올라가니
아직 벚꽃이 만개를 안한곳이 있더군요.

작은나라에서도 봄기운은 아직 북상중인가봅니다.

통산동산 주차장 옆 블럭에 위치한 조그만 공원으로 가봤습니다.



햇살이 없는 날씨라 조금 우중충한 기분도 드는 날이었네요.



뭔 꽃인지는 모르지만 꽃망울을 터트리기전인가 봅니다.
뒷편의 철조망과 어울어진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잔디밭을 살펴보니 이런 조그만 생명도 봄기운을 맡으러 나오고 있구요.



제대로 핀 벚꽃이 간혹 보이더군요.
올해는 이 벚꽃이 마지막으로 보는 벚꽃일듯 합니다.



며칠뒤면 봄기운을 맞이할 꽃망울을 터트리겠죠.
북쪽이다 보니 아직도 준비중인 벚꽃이 많습니다.



쑥입니다.
얼마전 1박2일에서 이승기가 만든 '쑥버무리'가 갑자기 생각나는군요.
쑥국도 맛있을테고...

인근에서 산채비빔밥을 한그릇씩 먹고 아직도 설익은 파주의 봄기운을 느끼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