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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스런.나들이

열대야를 식혀주는 호수공원 노래하는분수대

by 티런 2009. 8. 15.



저녁을 일찍 먹은후 오늘도 밀려올 열대야를 피할 심산으로 호수공원으로 향해봅니다.
호수공원에는 노래하는 분수대라는 곳이 있습니다.



요즘..밤마다 더위땜에 고역입니다.
에어컨을 틀어놓고 잘수도 없고..
창문을 활짝열어 두고 자기에도 좀 꺼려집니다.

선풍기 타이머를 맞춰놓고 잠을 겨우겨우 청하기는 하지만
다음날 멍한 몸상태가 되곤하니 열대야란게 참 무섭습니다.



저녁식사후 노래하는 분수대에 가면 조금이라도 더위를 잊을수 있더군요.
시원한 호수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을수도 있고..
하절기라 해가 늦게지니 저녁시간을 활용하기에 편리한 느낌입니다.



공원내 매점에서 시원한 캔맥주도 한잔 들이킬수도 있습니다.



물론 훌륭한 안주도 있구요..ㅎㅎ



간혹 모기들이 시샘을 하지만...



그래도 공연시간이 되면 지역주민들과 외지관광객들이 많이 모이십니다.



시원하게 쏟아오르는 분수와 경쾌한 음악을 듣고 있으면 더위 생각은 잠시 잊게됩니다.



여름철 선곡되는곡은 아무래도 시원한 느낌이 많이 나는곡이겠죠?



클래식과 가곡,가요등등..
노래하는분수대의 선곡은 일방적이지 않습니다.
신청곡을 웹사이트에서 받아서 반영하고 있습니다.



시원한 맥주의 거품처럼 피어나는 분수..



형형색색의 분수에 도취되다보면..



어느새 두시간이란 시간이 훌쩍지나갑니다.



더운 여름날 주말에 노래하는분수대를 한번 찾아가보는것도 좋은 피서가 될듯합니다.^^



일산호수 공원의 노래하는분수대는 1655개의 노즐을 이용하여 500여가지의 패턴을 만들수 있다고 합니다. 
바람이 많은 날에는 분수가 바람에 퍼져서 멋진 광경을 놓칠수도 있습니다.^^

- 분수대 매점옆에 보니 파라솔의자들이 쭉 있어서 퇴근후 직장동료분들과 음악분수를 보시면서 
  맥주한잔 하시는분들이 많터군요. 회사동료분들과 찾아오셔도 좋을듯 합니다.



방문하시기전 공연시간과 금일의선곡등을 확인하시고 가시면 편리합니다.
노래하는 분수대의 웹사이트는 여기 를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