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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이런저런일

콘택트렌즈의 진화(?)

by 티런 2009. 2. 26.


사진은 아큐브 어드밴스 9개入입니다.9개짜린 처음보는 물건입니다.


얼마전까지 3쌍(6개入)26,000-27,000원 사이에 구입했었습니다.
항상 동네 안경점이나 마트 임대매장(마트내 계산대 밖에 위치한 안경매장)에서 구입했습니다.
물론 3쌍(6개入)입니다. 9개짜리 상품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아큐브 어드밴스 주세요.그럼 6개짜리를 주고 받는 상황이었습니다만,,,,

어젠 장 보고나서 마트에 있는 안경점(임대매장)에 들러 아큐브어드밴스 주세요~.
그러곤 물건을 받는데,약간 묵직한 느낌이 들었지만(6개들이와 그리 큰차이 없음) 물건을 건네받은후,

본인왈 "얼마죠?"
주인왈 "3만9천원이요"
본인왈 "허컥~,무지 올랐나봐요" "2만7천원정도 아닌가요"
주인왈 " 이건 마트용으로 나온 9개짜리입니다"
옆에 종업원이 거들며 "그게 더 이득입니다.1천5백원정도 더 싸요"
본인왈 "마트용이라뇨,첨보는데 6개짜리 주세요"
주인왈 "마트에선 마트용만 팝니다"

아주 난감한 상황.. 물론 갯수로 따지면 개당 단가가 이득이지만
벗. 9개가 뭔가? 2개씩4번 착용하믄 1개 남는다. 나머지 1개는 뭔가.
머리가 복잡해진다.

본인왈 " 나머지1개는 뭐죠"
주인왈 " 어짜피 1개 남았을때 같은 팩 사시면 짝수가 딱 맞죠.."

아~,그렇구나 ㅠㅠ, 매출도 더 올리고 재구매도 유도하고 ...
이걸 사,말어..
고민끝에 찜찜한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담에 오겠습니다.이러고 나왔다.
동네 안경점엘 갈 심산이었다.

시간이 늦어서 동네 안경점이 문을 닫았을것 같다는 와이프의 이야기에
그럼 집옆에 다른마트 안경매장(여기도 임대)에 들러보자고 하곤, 안경점엘 들렀다.

상황은 같은 상황. 마트용(9개들이)만 팔고 가격은 39,000원
착용한 렌즈가 뻑뻑한 상태라 내일의 생활을 위해선 오늘 구입해야만 하고...

선택의 여지없이 그냥 구입할수 밖에 없었다.

집으로 가는길에 와이프의 위로의말" 어짜피 낸중에도 살껀데,싸게산거지뭐,아큐브만 그냥쓰면되지"

본인왈 "응 쓰면되지,그렇지뭐..그리해야지""근데 담부턴 동네 안경점가서 6개들이 살껀데"
와이프왈 " ㅋㅋㅋㅋㅋㅋ"


 
이사진은 며칠전 구입한 와이프의 바슈롬 옵티마FW입니다.
아래는 집에와서 문득 드는 생각.


작년4월에 35,000원에 구입했었지만
며칠전 마트 안경점에서 구입한 가격은 40,000원.
물론 저4개들이팩에 서비스팩1개를 묶어서 말입니다.

여기에 남는 1개도 역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