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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이런저런일

제철맞은 가을꽃게.그맛을 보니..

by 티런 2009. 10. 11.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칼칼한 꽃게탕이 생각나죠?

토요일 오후 대명포구에 들러 싱싱한 꽃게를 구입해서 왔습니다. 
티런이 살고있는 일산에서 40분정도면 대명포구(대명항)에 도착할수 있습니다.



도마위에 놀려놓은 꽃게의 자태입니다.
이 꽃게가 얼마나 싱싱하나 하면...



구입해서 비닐봉지에 그냥 담아와 3시간쯤 지나서 꺼내본 상태가 이렇습니다.



싱싱한 꽃게라도 목욕은 시키고 먹어야하는법.
구석구석 목욕을 깨끗이 시켜봅니다.

아내가 몇번 꽃게에 찔려 악~소리를 내더군요.
그래도 그만큼 싱싱하다며 꽃게손질을 즐겁게 합니다.



된장과 고추장을 풀어 미리 끓여놓은 물에 다이빙하는 장면입니다.



맛을 더욱 배가 시키는 호박과 양파 그리고 새우와 바지락을 넣어주고 끓이면...
별다른 양념없이도 제철꽃게탕을 즐길수가 있습니다.



완성된 꽃게탕의 모습입니다.
꽃게는 칼슘과 철분,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성인에겐 보양식으로 어린이에겐 성장기 영양공급에 좋다고 합니다.



노란 알이 찬 암컷의 모습입니다. 먹음직스럽죠^^
다들 아시다시피 꽃게의 가격은 암컷이 더 비싸고 맛있습니다.



이렇게 가을별미인 제철꽃게살과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을 먹을땐...
곁들여 먹는 소주한잔도 약주가 되는것 같습니다.


대명포구에선 싱싱하고 살아있는 꽃게 1kg(약5-6마리)를 1만원에 팔고 있더군요.
오늘 저녁메뉴로 싱싱함과 바다의냄새가 담겨있는 가을꽃게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