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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생각케하다

앞선자여! 뒷사람을 생각하며 걷자

by 티런 2009. 10. 29.




바쁘고 힘든 일상속에서 사소한일에 짜증이 나기도 하지만
언제나 웃는 세상을 꿈꾸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내자신이 모르는 사이 남에게 피해를 줄수 있는 상황들이 있기에
한번씩 서로 얼굴을 붉히기도 합니다.


출퇴근,등하교,약속,쇼핑 등등 이런 이유로 사람들은 길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서로의 목적지를 이어주는 길위에서 내가 모르는 사이에 남에게 피해를 준다면?


길을 걷다가 앞분들에게서 느껴본 몇가지 아쉬운 사례를 적어보았습니다.

해로운 담배연기여 널리널리~퍼져라

유동인구가 없는길에서야 재량(?)껏 피우시면 되겠지만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걸어가시면서 뒷분들에게 담배연기 전파하시는분들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흡연자지만 요즘은 건물모퉁이에서 피워도 눈치보이는게 사실인데 이런분들 강심장이라고 생각됩니다.


흐름을 깨버리자~ 갑자기 서기!뒤돌기!

사람많은 명동같은데서 앞분이 갑자기 서시거나 뒤돌아서서 부딪친 경험.
한두번씩 있으실것 같습니다.
좌,우측통행 딱히 정해지지않고 얼핏보면 혼란스럽게 걷어 다니는것 같지만
다들 신경을 세우고 조화롭게 운전하듯 걸어가고있죠?
갑자기 돌아설일이 있으시면 속도도 좀 줄이시고 차분하게 돌아서 주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내뒤로 바람마져 들어오지맛~

건물에 들어설때 뒷사람이 들어오는데도
고 탄력 스프링이 탑재된 문을 그냥 놓으시는분들..
뒷분이 있나 살펴주시고 있으면 잠시 잡아주는 모습 보이시면 젠틀해지실것 같습니다.


어머! 옷차림이 왜저래~

옷차림이란게 좋을수도 나쁠수도 있고...
얼굴에 뭐가 묻을수도, 지퍼가 살짝 열릴수도 있지만...
굳이 쑥덕거리며 뒤돌아 빤히 쳐다보는 눈빛을 보면, 몹시 궁금해지고 자신감이 상실됩니다.
그리고 심한 경우엔 그 쑥덕임이 때론 들리기도 하지요.


비오는날 우산은 기립~

비오는날 사람많은곳에선 우산을 어깨에 비스듬이 걸치고 다시니는 분들이 있는데
자신은 편할지 몰라도 뒷사람에겐 흉기로 변할수 있다는것 아시나요?
특히 앞분의 키가 작으시면 우산꼭지가 뒷사람 얼굴을 향하는 돌발상황이 일어납니다.
조금 힘들더라도 우산은 직각으로 세워서 사용하시는게 뒤에서 걸어오는 사람에 대한 배려인것 같습니다.


관심없는데 불안한 모습보이지 마세요~

맘에들어따라가는것도 아니고
짧은치마 각선미가 맘에들어 따라가는것도 아닌데...
힐끔힐끔 뒤돌아 보시며 불안해 하시거나 안내려가는 짧은치마 내리지마세요.^^;;
아무 생각없던 제가 더 불안해집니다.^^;;


손에손잡고 길을 막아서~

친구분들끼리 손에손잡고 또는 속도를 맞추어 좁은인도에서 천천히 걸어가시면
뒷분들 추월할려고 쇼트트랙 자세 나옵니다.
한쪽으로 좀 오와열(?)을 맞추어 걸어가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사실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흔히 겪지 않는 사례들도 있지만...
어쩌다 한번씩 겪고 나면 아쉬움이 남는 부분들이더군요.

타인에 대한 배려는 곧 자신에 대한 배려란점!
잊지말고 모두 즐겁게 살아가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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