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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팁.알면지름길

겨울철 다운점퍼 잘 고르는 방법

by 티런 2009. 11. 18.



요즘 다운점퍼의 열풍이 대단합니다.
다양한 메이커들이 다운점퍼를 작년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내놓고
소비자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재촉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를 배려해서 질좋은 다운점퍼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업체들도 많지만
이 분위기에 편승하여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제품도 간혹 있는것 같더군요.
구입할때 약간의 상식만 구비하신다면 좋은 제품을 고르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운점퍼의 종류

오리나 거위등의 동물의 털을 의류의 충전재로 사용한 의류를 일컫습니다.
다운점퍼에는 보통 덕다운과 구즈다운 두종류의 다운점퍼가 있습니다.
덕다운은 말그대로  오리의 털을 이용한 제품이고 구즈다운은 거위의 털을 충전재로 사용한 재품입니다.



간혹가다 패딩점퍼를 다운점퍼로 오해하시는분들이있는데
다운이란 단어가 들어가지 않는 패딩점퍼는 일반적으로 그냥 패딩점퍼입니다.
충전재로 일반솜같은게 들어간 제품입니다.
아무래도 다운제품보다는 보온성이 떨어지겠죠?


 덕다운,구즈다운 어느것이 따뜻할까

보온성으로 따지면 구즈다운이 더욱 따뜻하다고합니다.
차이점은 깃털의 구조에서 발견할수 있는데 거위털의 생긴모양이
오리털에 비해 공기층을 더욱 머금고 있을수 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공기층이 많으면 보온성이 뛰어나게 됩니다.
거위털로 된 구즈다운이 오리털보다 더 비싼걸 보면 짐작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솜털과 깃털의 차이점

솜털은 거위나 오리의 가슴부위의 털을 일반적으로 지칭합니다.
추운겨울 물위에서 생활해야하는 거위나 오리의 가슴털은 보송보송하면서 보온력이 엄청나다고합니다.
무게도 가벼워서 질좋은 다운점퍼에 많이 이용합니다.
반면에 깃털은 솜털에 비해 보온성에 영향을주는 공기층형성이 모자르고 무게도 무겁게됩니다.
그러니,질좋은 다운점퍼는 솜털의 양이 많이 들어간 제품을 말합니다.


 다운점퍼 잘 구입하는법

가격만 보고 혹해서 구입한 다운점퍼, 내가생각한 제품이 아닌것 같다는 후회를 막기위해
간단히 다운점퍼를 구별하는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구입하시기전에 다운이 들어간 부분을 사진처럼 모아서 만져봅니다.
심지같은 깃털이 잡히지 않는다면 솜털을 사용한 질좋은 다운재킷이 맞을것 같습니다.



● 안에 부착된 품질표시도 살펴본다.
보통 충전재라는 항목에 솜털,깃털 이렇게 배율이 나타나있습니다.
가장 쉽게 구별할수 있는 방법이지만...
혹,품질표시가 실제내용과 틀린경우가 있을수 있으니 유의하셔야합니다.

 깃털이 많이 들어간 다운점퍼는 이렇습니다



제가 저가로 구입했던 다운점퍼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오리털부분을 손으로 집어보니 군데군데에서 이런 깃털의 심지가 잡힙니다.



이 다운점퍼의 품질표시를 살펴보니 깃털70%로 나타나있네요.
70%깃털과 30%의 솜털로 이루어진 제품입니다.
솜털대신에 깃털이 많이 들어있으니 가격이 저렴한게 당연할것 같습니다.

이렇게 제품상태를 그대로 표현해놓은 경우도 있지만 안그런 제품들도 있으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혹, 깃털이 손에 많이 잡히는데도 솜털로만 만들어졌다고 하시면서 파시는분들이 있더군요.
그럴땐 꼭 정확히 따져보고 구입해야겠습니다^^


깃털로 된 가격이 싼 다운제품이 나쁘다는것은 아닙니다.
제값을 주고 구입한 다운제품이 생각과 달리 값싼 깃털로 대부분 덮여있다면 구입에 문제가 있는것이겠죠?

보온성높고 가벼운 다운제품을 원하신다면 위의 내용과 같은 약간의 상식을 가지고 있으면
구매에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