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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이런저런일

핸드폰은 스팸 퍼레이드중...

by 티런 2010. 1. 24.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방에 계시던 아버님이 나오시더니 핸드폰 문자를 보여주십니다.
이거 어떻게 보니? 00이가 보낸거 같은데?

핸드폰을 살펴보니 아버님이 말하시는 손주가 보낸것이 아니고, 소위 말하는 스팸문자입니다.



아버지,이거 누르신적 있으신가요?

아니,첨 받아보는데 사진을 나한테 보낼만한 사람은 00이 밖에 없는데...

아버지 이거 누르시면 안되요.
그럴싸하게 속일려고 보낸 못된문자입니다.

우체국사기전화 그런거니?

같은것은 아니지만, 속이는것이니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되요.
절대 누르시지마세요.





사실, 제 핸드폰에도 이와 같은 문자가 많이 옵니다.
이 문자를 처음 받았을때 지인이 보낸 사진을 알려주나 싶어서 누를뻔 했던 상황이 생각납니다.

뭔가 이상한 느낌이 있어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니 어떤분의 사례가 있더군요.
'이런 문자를 받고 확인을 누르니 인터넷연결..바로 꺼버렸는데,3000원 가까이 청구되었다는 문자가 왔다'
...

젊은 사람들도 한번씩 긴가민가 하게되는 수법들. 연로하신 부모님들은 더 더욱 판단이 서질 않을것 같습니다.



얼마전, 지인의 핸드폰에 들어온 아주 노골적인 문자입니다.

앞의 문자처럼 사람을 기만하고 속이는 문자는 아니지만,
이런 문구를 핸드폰으로 보니 이메일에서 보던것 보다 몇배는 더 충격적으로 느껴지더군요.

무작위로 보내는 문자들...자신의 가족들도 받을수 있을텐데요.
보내시는분들 한번쯤 다시 생각하고 보내시면 어떨까...하는 마음이 간절해집니다.

예전에는 핸드폰에 스팸단어를 유추해 스팸등록도 해보곤 했지만,
요즘은 워낙 다양한 문구로 스팸문자들이 오니 잘 걸러지지도 않습니다.

신고도 역부족이라고 느낄 정도니...
그냥, 그렇게 맞대고 살아야하는 상황일까요?...

제 핸드폰에 요즘 들어온 스팸문자들을 보니, 스팸문자 퍼레이드 수준입니다.






참...다양합니다.^^;;


정보화시대에 다양한 컨텐츠와 서비스를 이용하며 살아가기에 개인정보란게 셀수 없을 정도로 퍼져있는 상황이지만,
그로 인해 생기는 폐단들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을 인지하고,스팸문자를 보내시는 분들의 자정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 같습니다.
더불어서,제도적으로도 보다 강력한 장치가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