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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팁.알면지름길

오래된 전기압력밥솥에 새 생명을...

by 티런 2010. 3. 19.



4년이 넘어간 저희집 전기압력밥솥입니다.



며칠전부터 아침에 취사한 밥이 저녁 먹을때 쯤 되면...
밥이 누렇게 변하면서 냄새가 나고 밥솥안이 저렇게 변한다고 그럽니다.

제가 살펴 보았지만 밥솥에 대해 아는 부분도 없고 해서,
아내에게 이참에 새로 사야 하는것 아니냐고 물으니...
아무래도 그래야 되겠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적당한것 골라봐~"
"응"

잠시후 아내가 컴퓨터 앞으로 저를 부릅니다.

"밥솥 패킹을 교환하면 된다고 하는데?"
"누가?"
"인터넷에서 정보 찾아보니깐..."
"에이..그걸로 될까?"
"한번 해보고 안되면 사쥐...뭐..."



말을 끝내고 밥솥 뚜껑 부위에 있는 패킹을 살펴보니 헐렁한 느낌이 들고 위생적으로도 아주 안 좋은 상태입니다.
패킹이 오래되어 느슨해지니 취사 해놓은 밥에 저런 현상들이 일어 났었나 봅니다.



밥솥패킹은 제조회사 쇼핑몰에서 판매를 하고 있더군요.
제품번호를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패킹을 골라 주문을 해봅니다. 가격은 배송비 포함 7500원.



다음날, 패킹이 도착했습니다.



뒷면에 패킹을 장착하는 설명도 친절하게 나와있어서 교환하는게 힘들지 않터군요.



기존 압력패킹을 떼내어서 보니 얼릉 쓰레기통으로 버리고 싶어집니다.ㅎㅎ



새로운 패킹을 꺼내서 상쾌한 기분으로 장착을 시작해봅니다.



뚜껑부위에 나있는 홈에 딱 맞아 들어갈때 까지 밀어 넣어주면 끝.
이제 오래된 밥솥에 변화가 생겼나 체크해볼 시간입니다.
바로 취사를 해보았습니다.

취사가 되며 나는 소리도 평소보다 더 경쾌합니다.
아내와 저는 오호~ 제대로인데....
이러면서 밥을 만들어내는 밥솥을 구경해봅니다.ㅎㅎ

취사가 끝나고 보니 아주 맛있게 보이는 찰진 밥이 만들어졌습니다.
몇시간 후 살펴보니, 더 이상 냄새가 나거나 하는 그런 현상도 없어진것 같습니다.


혹,밥솥안에 있는 밥에서 금방 냄새가 나거나 보온이 잘 안되는것 같으면...
각 제조사에서 팔고있는 압력밥솥 패킹을 구입하셔서 떠나 보내기 아쉬운 전기압력밥솥에...
다시 한번 기회를 주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