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시간.. 얼마전 동네에 이사온 친구가 간단하게 맥주한잔을 하러 온다고 합니다.

이쯤되면, 아내가 고민스러울것 같아...
아내는 보던 드라마 계속 보라고 해놓고 간단하게 맥주 안주를 만들어봤습니다.



국민 아이템 계란을 삶아준고...



냉장고에 있던 비엔나 소시지를 꺼내 열십자로 칼집을 내어줍니다.
칼집의 깊이는 소시지 길이의 반정도 될것 같습니다.



칼집을 낸 비엔나 소시지를 프라이팬에 살짝 구우면 화알짝 꽃이 핍니다.

비엔나 소시지를 여러방법으로 이쁘게 손질하고 구워먹으면 맛이 배가된다는점 잘 알고 계실것 같습니다.
오늘은 꽃을 피우는게 목적이니 십자로 모양새를 내어 보았습니다.



삶아놓은 계란을 꺼내 반을 가른후...

노른자는 분리시켜서 날치알과 마요네스를 넣고 섞어줍니다.
그후...약간 질퍽한 느낌이 들때까지 식초를 넣어주면 됩니다.



계란 노른자와 날치알,마요네즈약간,식초가 합쳐져서 오늘 나름대로 레시피에 활용할 샐러드가 만들어집니다.



만들어진 샐러드를 계란 흰자에 넣어주고...



가운데다 꽃이 핀 비엔나소시지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뒷부분에서부터 이쑤시개로 쭉 밀어주어 합체를 시켜줍니다,



소시지 가운데 부분엔 꽃이 핀 느낌이 들게 날치알을 쏙~넣어줍니다.



완성된 '계란에 쏙 들어간 소시지꽃'의 모습입니다.
허전하기에 방울토마토도 몇개 놓아봅니다.



친구녀석이 도착했습니다.
이 친구는 맥주 한잔과 함께 한두시간 대화를 즐기는 스타일이라 술을 폭음하지 않는 저로선 참 편합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맥주 먹자는 녀석이 맥주도 안사가지고 왔더군요.ㅎㅎ



집에 오자마자 만들어 놓은 안주를 보더니 덥석 집어 먹습니다.

그리고 한마디합니다. 아무거나 섞어 먹더니 요런걸 만들었다며 장하다는 말까지 합니다.
아무거나 섞어 먹는다는것.예전에 즉석카레와 즉석짜장을 섞어먹던 기억을 꺼내 놓는것 같습니다.
한동안 잊고 지냈는데 이말을 들으니 배고픈 자취생시절이 아닌 요즘도 입맛에 맞을련지 한번 시도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윗사진은 번거롭게 방울토마토는 왜 따로 먹냐며 바로 이쑤시개에 꽂아버린 친구의 작품입니다.
한손에서 톡톡터지는 날치알을 소시지와 계란과 함께 느낀후 방울토마토를 연달아 먹으니 이것도 괜찮은것 같습니다.ㅎㅎ

이런저런 학창시절의 추억들을 꺼내놓으며...
아내의 동의를 구하는 친구의 모습이 정겹게 느껴진 밤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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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티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