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일년전 대명항에서 사와서 맛있게 먹었던 가재.
그맛을 못잊어...주말에 부모님을 모시고 대명항으로 출발해 봤습니다. 

대명항은?

강화도 넘어가는 초지대교 바로 옆에 위치한 포구입니다.
강화해협을 사이로 강화도와 마주보는 곳에 있으며, 김포시에서는 하나밖에 없는 포구입니다.
각종제철 수산물과 젖갈 종류를 구입할수 있고 초지대교만 건너가면 강화도의 명소들을 둘러보실수 있는 곳입니다.
주말에는 전국에서 관광객이 모여 크게 붐비는곳입니다.




봄이 오면서 대명항의 모습은 한결 부드러워진 모습입니다.
갈매기들이 제 머리 위를 빙빙~ 돌며 먹거리 풍부한 대명항의 방문을 반겨줍니다.



분주이 움직이시는 어민들의 모습도 정겹게 느껴지는 포구의 모습입니다.



주말을 맞아 많은 분들이 대명항 어시장에 들리신것 같습니다.
주꾸미를 사시는분,꽃게를 사시는분...근처 공원에서 드실 횟감을 사시는분들...

그중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것은!!
바로 제가 찾던 가재입니다.



갯가재,뻘가재라고도 부르는분들도 계시는데 여기선 그냥 바다가재라고 명명한것 같습니다.
헙, 그런데 가격이....작년 이맘때랑 비교하면 아주 착한 가격입니다.
살아있는것 기준이고 ... 죽은것은 조금 더 싼 가격에 팔고 있더군요.



만원을 내고 2kg을 달라고 하니 저울을 달으시고 봉투에 넣기전에 덤으로 더 담아주시는 인심까지...
이맛에 제가 대명항을 자주 찾나봅니다.



본가로 향하는 차안에서 내내 들렀던 바스락 바스락~소리.
이 소리도 대명항에서 구입한 해산물을 더욱 신선하게 생각하게 하는 이유일것 같습니다,



깨끗이 씻어 손질해주고...



작은것과 큰것을 나름대로 분류해줍니다.
큰것들은 바로 쪄서 먹으면 맛이 일품이구요...
작은것들은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된장찌게 끓일때 사용하면 정말 맛있습니다.



가재를 맛있게 쪄주고...



같이 사온 백합으론 국을...그리고 아버님이 좋아하시는 강화인삼막걸리도 준비해둡니다.



완성된 가재요리를 식탁위에 두군대로 갈라 놓아주고...
부모님과 저희 부부. 총4명의 별미를 향한 분주한 손질이 시작됩니다.



드시는 방법이야 다들 틀리겠지만,가위로 양쪽 귀퉁이를 잘라주고 쭉 껍질을 벗기면....



이런 속살을 드러냅니다.
취향에 따라 ... 부모님은 초장에...저희는 간장에...



쫄깃쫄깃하고 담백한게 입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입니다.
봄철 주꾸미도 많이 기다리지만,가재를 기다리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드셔보신분들은 잘 아시겠지만,이런 별미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5월! 대명항에서 가재와 함께 만원의 행복을 한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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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티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