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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이런저런일

방심하면 찾아오는 쌀벌레 조심하세요

by 티런 2010. 7. 12.


저녁을 지을려고 하던 아내가 다급히 저를 부릅니다.

왜?
쌀벌레가 생겼어...ㅠㅠ


아니 왜? 마늘 넣어두었자너?
응...근데..생겼네...ㅠㅠ


결혼하고 그 해인가, 방심한 틈을 타 저희집에 있던 쌀에서 엄청난 쌀벌레가 생긴적이 있습니다.
그 다음부턴 꼬박 마늘이나 쌀벌레 없애는 약을 넣어주어서 이런일이 없었는데 쌀벌레가 생겼다고 하니 당황스럽습니다.

올해 더위가 심상치 않아서 그런가? 아님,마늘을 넣은지 오래되어서 효능이 없어진걸까?...
뭐 이런 추측만 가능할 뿐입니다.ㅠㅠ

그나저나 벌레 생긴해에 벌레 골라내던 그 지겨움을 다시 되풀이 해야한다는 생각에 아찔한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얼릉 조치를 취해야하니 저녁 먹는건 보류하고 일단 베란다에 쭈그리고 않아 벌레를 잡아내기 시작해봅니다.



손으로 계량컵으로... 아내와 같이 계속 뒤집으니 벌레가 꽤 많이 생겨 있더군요.



바로 잡아서 분류장소로 이동조치.




이렇게 1시간 정도 베란다에 쭈그리고 않아서 새로운 포대에 쌀을 넘겨 담았습니다.
더 확실히 할려면 바람 잘 통하는 곳에서 햇볕을 쬐어주면 된다고 하는데 아파트라 여건상 불가능한게 아쉽습니다.

여튼,저녁먹고 마트가서 마늘을 새로 사다가 넣어주었는데...
그래도 쌀벌레가 계속 생기면 쌀벌레퇴치제를 넣어줄 생각입니다.


이게 한번 생기기 시작하면 신경이 많이 가는것 같습니다.
예방이 최선이기에 마늘이나 붉은고추.쌀벌레 퇴치제등을 미리 넣어두시고 정기적으로 교환해 주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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