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름대로.레시피

작지만 강한 전복버거

by 티런 2010. 7. 15.


(작지만 강한 전복버거 만들기)



저녁을 부실하게 먹었더니 드라마 야식시간이 더 기다려졌던 어제였던것 같습니다.

마트에서9000원에 3개 들어었던 전복.
하나는 먹어 버리고 나머지 2개가 냉동실에 남아 있더군요.

아내는 배가 안고프다고 하니,하나만 살짝 꺼내 봅니다.
이렇게 해서 3000원짜리 전복 하나로 알송달송한 무언가를 만들어 보기 시작합니다.^^



칼집을 내고... 살짝 데쳐주었습니다.



이렇게 전복을 튀김가루와 계란을 섞은 튀김옷에 팩을 시켜주고...




식빵을 반개정도 채에 갈아서 만든 빵가루 옷을 입혀주었습니다.



그 다음엔 이렇게 달궈진 기름에 풍덩.
뭐,대략 이런 과정으로 전복패티가 노릇노릇 완성되어져 갑니다.



지금 만들고 있는것은 전복버거입니다.

저희 집에 있던 전복 사이즈를 감안해 보니 모닝빵의 사이즈가 제격인것 같습니다.
모닝빵을 반으로 갈라 그안에 전복패티를 넣어줄 생각입니다.



양상추를 하나 깔아주고 토마토케찹과 마요네즈를 발라줍니다.
그 위에 토마토 슬라이스 하나랑 치즈도 한개 업!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전복패티도 올려주니...제법 먹음직스런 자태를 나타내더군요.



뭔가 아쉽다는 생각이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바삭한 무우순이 빠졌습니다.ㅎㅎ



마지막으로 뚜껑 장착!
어떤 모양새가 나올까요?



미니햄버거의 자태 그대로 입니다.



안먹는다고 했던 아내가 이날도 반만 달라고 합니다.
이 작은 빵을 반만 달라니...ㅠㅠ

그래도 음식은 같이 먹어야 제맛이니...
반을 갈라 나눠 먹어봅니다.



맥주대신 조신하게 우유한잔이랑....
전복패티의 느낌이 더 근사하게 느껴지는건 아마...전복에 대한 무한동경 때문인것 같습니다. 



어제부터 다시 김탁구 드라마 야식타임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딴거 안보고 이걸 쭉 볼려고 합니다.^^;;





▼ 로그인 없이 가능한 추천! 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