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쪽의 멋진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새만금방조제의 이정표가 보입니다.
8월 2일날 세계최장의 방조제로 기네스에 공식 등재되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등재되기 며칠전에 이곳을 다녀온 사진이 있어 글을 올려 봅니다.
이 새만금 방조제는...
이전까지 기록 보유중이었던 네덜란드 쥬다찌 압슬루트방조제(길이 32.5㎞)보다 1.4㎞ 긴 것을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합니다
부안에서 군산까지...33.9km의 방조제 위로 뚫린 길이 시작됩니다.
막아 놓은 방조제 안쪽으로 아직 할일이 많겠죠?
초입부터 건설장비들이 부산하게 움직이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새만금의 웅장한 갑문이 양쪽으로 보입니다.
육지가 될 우측편(부안-군산쪽으로 진행)은 아직 바다 그 자체의 모습이었습니다.
중간에 이런 휴식시설이 주차장과 함께 마련되어 있더군요.
화장실도 들리고 주변 경관도 감상하기 위해 주차를 한후 전망대 쪽으로 올라가 봤습니다.
군산쪽 방향으로 쭉 뻗어 있는 길.저기 보이는건 군산이 아니라 중간에 위치한 섬 입니다.
아직 갈길이 먼것 같습니다.
달려온 부안쪽 풍경도 보입니다.
여기가 바다와 맞닿는 곳.
대한민국의 지도는 이선을 따라 새로 그려졌습니다.
(작년에 찍어둔 인천대교사진)
새만금에 서있으니 인천대교가 생각납니다.
인천대교는 총 길이가 21.38㎞에 교량길이가 18.35㎞이라고 하는데,군산과 부안을 이어주고 있는 새만금방조제가 33.9㎞라고 하니 길이에 대한 간접 비교가 가능할것 같습니다.
뭉게 뭉게 피어나는 구름과 시원한 주변 풍경들이 더위를 살짝 잊게 해주지만, 무척 더운 날이었기에...
자판기에서 뽑을수 있는 냉커피로 더위를 달래봅니다.^^
휴식을 끝내고 주차장으로 향하는데 헬기 한대가 머리위를 맴돕니다.
여기 새만금방조제를 관리하는 헬기 같더군요.
다시 시작된 길.
진행하다 보니 아까 같은 쉼터가 또 나타납니다.
이 새만금을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의 건물이 보이는 곳에서 도로 반대쪽 주차장으로 들어가면...
아까 후면 모습만 보았던 새만금방조제의 갑문을 구경할수 있습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좌측으로 야미도라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도? 그럼 섬?
아무래도 새만금방조제로 인하여 육지가 된 섬인것 같습니다.
육지가 되어 버린 섬. 그 안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삶은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집니다.
야미도를 지나 군산으로 들어섭니다.
부안에서 쭉 뻗은 방조제 도로를 따라 군산으로 진입이 바로 되더군요.
여기 군산의 풍경도 새만금 개발로 인해 부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아직도,개발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섞여 있는 새만금.
부디 좋은 해법을 찾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로그인 없이 가능한 추천! 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