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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스런.나들이

기네스에 오른 새만금방조제를 달리다

by 티런 2010. 8. 4.


부안쪽의 멋진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새만금방조제의 이정표가 보입니다.


8월 2일날 세계최장의 방조제로 기네스에 공식 등재되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등재되기 며칠전에 이곳을 다녀온 사진이 있어 글을 올려 봅니다.


이 새만금 방조제는...
이전까지 기록 보유중이었던 네덜란드 쥬다찌 압슬루트방조제(길이 32.5㎞)보다 1.4㎞ 긴 것을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합니다



부안에서 군산까지...33.9km의 방조제 위로 뚫린 길이 시작됩니다.



막아 놓은 방조제 안쪽으로 아직 할일이 많겠죠?
초입부터 건설장비들이 부산하게 움직이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새만금의 웅장한 갑문이 양쪽으로 보입니다.



육지가 될 우측편(부안-군산쪽으로 진행)은 아직 바다 그 자체의 모습이었습니다.




중간에 이런 휴식시설이 주차장과 함께 마련되어 있더군요.
화장실도 들리고 주변 경관도 감상하기 위해 주차를 한후 전망대 쪽으로 올라가 봤습니다.



군산쪽 방향으로 쭉 뻗어 있는 길.저기 보이는건 군산이 아니라 중간에 위치한 섬 입니다.
아직 갈길이 먼것 같습니다.



달려온 부안쪽 풍경도 보입니다.



여기가 바다와 맞닿는 곳.
대한민국의 지도는 이선을 따라 새로 그려졌습니다.


(작년에 찍어둔 인천대교사진)

새만금에 서있으니 인천대교가 생각납니다.
인천대교는 총 길이가 21.38㎞에 교량길이가 18.35㎞이라고 하는데,군산과 부안을 이어주고 있는 새만금방조제가 33.9㎞라고 하니 길이에 대한 간접 비교가 가능할것 같습니다.




뭉게 뭉게 피어나는 구름과 시원한 주변 풍경들이 더위를 살짝 잊게 해주지만, 무척 더운 날이었기에...



자판기에서 뽑을수 있는 냉커피로 더위를 달래봅니다.^^



휴식을 끝내고 주차장으로 향하는데 헬기 한대가 머리위를 맴돕니다.
여기 새만금방조제를 관리하는 헬기 같더군요.



다시 시작된 길.
진행하다 보니 아까 같은 쉼터가 또 나타납니다.



이 새만금을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의 건물이 보이는 곳에서 도로 반대쪽 주차장으로 들어가면...



아까 후면 모습만 보았던 새만금방조제의 갑문을 구경할수 있습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좌측으로 야미도라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도? 그럼 섬?
아무래도 새만금방조제로 인하여 육지가 된 섬인것 같습니다.



육지가 되어 버린 섬. 그 안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삶은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집니다. 



야미도를 지나 군산으로 들어섭니다.
부안에서 쭉 뻗은 방조제 도로를 따라 군산으로 진입이 바로 되더군요.
여기 군산의 풍경도 새만금 개발로 인해 부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아직도,개발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섞여 있는 새만금.
부디 좋은 해법을 찾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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