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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레시피

다소 엉뚱하게 만들어본 카레라면

by 티런 2010. 8. 21.


토요일 오전, 아내는 점심 약속이 있어서 외출하고,혼자서 열심히 TV 삼매경에 푹~...
케이블에서 하는 뜨거운형제들 재방송을 보고 나니, 배가 살살 고파옵니다.

뭘 먹을까...
궁리하다가 즉석카레 한봉지를 덜썩 집어 밥솥안의 밥과 같이 먹을까 했는데...
즉석카레 옆에 있던 라면에도 눈이 가더군요.

이거 두개를 한번 섞어볼까?
뭐,이런 다소 엉뚱한 상상으로 카레라면을 만들어봅니다.



재료야 뭐 이게 다겠죠^^
계란이나 파 등등을 넣어주면 좋을텐데, 이런 생각이 있었지만...



즉석카레안에 들어있는 건더기들을 보니 그냥 먹어도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것 같더군요.



3컵의 물을 넣고 팔팔 끓인후,면을 투하시켜 줍니다.



그다음으로 라면스프와 즉석카레를 같이 넣고...




면이 익을때 까지 끓여주었습니다.
집안에 카레냄새가 제법 진동을....ㅎㅎ
완성된 카레라면을 앞에 두고 맛은 어떨지....두려운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이렇게 먹기좋은 그릇에 잘 담아준후 ...




면부터 후루룩~

오~~ 제법 맛이 있습니다!!!
라면스프가 카레와 어울어져 살짝 매운맛을 자아내는데, 제 입맛에 딱인것 같습니다.ㅎㅎ



이렇게 즉석카레안에 있던 건더기들을 먹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순식간에 면을 해치우고...
남은 국물은 식은 밥 말아서 후딱~ㅎㅎ

카레라면이 먹고 싶은날.
라면 옆에 혹,즉석카레가 보인다면... 한번 시도해 보셔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즐거운 주말인데 날이 더워 땀이 무척 많이 나네요
조금만 참으면 찜통더위가 물러간다고 하니, 그날을 위해 오늘도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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