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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스런.나들이

알차게 꾸며져 있었던 김포함상공원

by 티런 2010. 9. 24.


얼마전 개장한 김포함상공원의 모습입니다.

저 배만 쓸쓸히 저 자리에 있었던게 꽤 오래된것 같은데...
올해 9월들어 공원으로 개장을 했다고 해서 방문해 봤습니다.^^



이렇게 퇴역한 군함을 이용해 해상공원으로 꾸며 놓은곳인데...
사실, 별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여기는 침실,여긴 회의실 뭐..이렇게 구경을 하고 나올꺼란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럼 안으로 들어가볼까요?



입구로 들어서 보니 상륙함인것 같더군요.
배 아랫부분을 이렇게 입구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관람안내도를 보니...뭔가 알차보이는 느낌이 전해옵니다.^^



이 배는 상륙함으로 사용되었던 운봉호란 배라고 합니다.

2차대전때 부터 사용되었다고 하니...아주 오래된 군함이더군요.
미군의 주력 상륙함으로 사용되었었고 나중에 한국군에 넘겨진후 운봉호라고 명명되었다고 합니다.

이 배는 프랑스남부 상륙작전부터 1945년 오키나와 상륙작전에도 참전한 이력이 있다고 합니다.
그후 한국으로 인도되어 월남파병시 지원등의 중요한 임무를 완수하고 그 이후엔 낙도봉사활동등의 임무를 수행하다 2006년 퇴역.
이렇게 대명항구에 정박되고 함상공원으로 사용중이라고 합니다.



전시와 정보제공등의 목적으로 잘 개조된 내부의 모습입니다.
처음 가졌던 우려스런 생각들은 날아가 버리고 하나하나 흥미롭게 관람할수 있는 공간으로 다가오더군요.




해군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는 정보들이 많이 보였고...





실제적으로 피부로 느낄수 있는 체험도 할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들 둘러보시면서 너무 잘해 놓았다~란 말씀들을....
제 맘도 똑 같았습니다~ㅎㅎ



아내가 갑자기 안보여 찾아보니...



이렇게 해군관련 게임을 하고 있더군요.조이스틱을 꽉 준 손에서 강한 포스가 ~^^;;




꾸며놓은 전시공간 위쪽으론 운봉함이 실제로 사용되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식당의 모습을 보다가 발견한 문구가 맘속에 와닿더군요.



요즘에 잘 맞아떨어지는 문구 같습니다.



긴 세월 바다를 누볐던 파란만장한 역사가 느껴지는 선내 복도를 걸으며 운봉함의 이곳저곳을 구경해 봤습니다.



갑판을 둘러보고 운봉함에서 내려왔습니다.
여러모로 흥미로운 시간들이었습니다.



바깥 공원엔 이렇게 조그만 상설무대가 마련되어 있고...



그 옆으론 2003년 퇴역한 해병대의 수륙양용차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2001년 까지 운용되었던 초계기도 보이네요.



퇴역한 함정을 잘 활용해서 일반인들이 흥미롭게 다가갈수 있게 꾸며 놓은 김포함상공원.
바로 옆 대명포구도 구경하시면서 같이 둘러보시면 근사한 나들이가 될듯 보입니다.^^
안내서에는 입장료가 표기되어 있었는데,아직은 무료입장인것 같더군요.

위치는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 555-1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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