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루하루.이런저런일

모든걸 챙겨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

by 티런 2010. 9. 26.


며칠동안 처갓집에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비 때문에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추석을 맞은 농촌의 황금들녘은 고향을 찾은 이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자식을 생각하며 가꾸신 텃밭엔 여러가지 채소가 풍성하고...



마당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과실나무들은 수확의 계절을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가꾸신것이며 구입하신것들을 아낌없이 담아주시니 항상 송구스런 맘을 가지게 됩니다.



차안에서 먹으라며 따주신 무화과.
차안에서 다 먹을양이 아니란걸 아시면서 이리 담아주시니...부모님의 마음은 넉넉함 그 자체인것 같습니다.



특히,파값이 비싸다며 자식 돌아오는날 새벽에 뽑아놓으신 파를 보는 순간...
뭉클한 마음이 앞서더군요.

이 모든걸 가슴에 담고 떠나는 자식의 발길은 차마 떨어지지가 않습니다.
아쉬운맘에 큰길까지 나와 손을 흔드시는 모습을 뒤로 하고 삶의 터전으로 떠나왔습니다.




귀로에서 본 차들에선 고향 부모님의 크디큰 마음을 담은듯한 차들이 이곳저곳에서 목격되더군요.
이것저것 모두 챙겨주어도 항상 모자르게 느껴지는것이 부모님의 마음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로그인 없이 가능한 추천! 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