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바쁜일 때문에 정신을 못차리고 상태였는데...
주말을 맞아 모처럼 한가로운 시간을 맛보려 아내와 같이 가을 바다를 보러 떠나봤습니다.

힘찬 파도가 넘실대는 동해안으로 달려가고픈 맘도 있었지만...
여러 사정상...가까운 영종도로 방향을 잡아봤습니다.  

모처럼 편안한 가을 나들이를 김광석님의 센티한 노래와 함께 해봅니다.



노래를 따라부르며 사진기를 눌러대는 아내의 모습을 보니 나들이 기분 제대로 나더군요. ~~



뻥 뚤린 공항고속도로는 멋진 영종대교를 지나게 해주고...



가을을 품고 있는듯한 왕산해수욕장엘 데려다 줍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반가운 마음에 그자리에서 사진 셧터를 두어번 눌렀을때쯤...
핸드폰이 울립니다.

여보세요~
000씨 핸드폰이죠?
네~그런데요? 어디신가요?
아파트 경비입니다.
아~네...무슨일로...?
다름이 아니라 전자도어키가 고장이 나서 울리고 있어서 전화드렸습니다.
네? 정상적으로 닫히는걸 보고 나왔는데요?
여튼 지금 울려서 그치질 않네요... 빨리 와주셔야할것 같은데...



가만 생각하니...
저희집 현관문 전자키가 에러가 나서 울리고 이웃분들에게 피해가 가고 있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바로 비밀번호를 알려드리면서 조치를 부탁드리고 1시간내에 집으로 가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래되어서 한번씩 에러가 나긴하던데...
결국 이 좋은 순간에 이런 일이 생겼다며 아내가 아쉬운 표정을 짓습니다.

차가 공항고속도로 서울방향으로 들어섰을때쯤 핸드폰이 다시 울립니다.
운전중이니 아내에게 받아보라고 했는데...

네? ... 그 전화받고 집으로 가고 있는데....ㅠㅠ
여튼 아니라고 하니 다행이네요...


이러면서 통화를 마무리 하더군요.

올라가서 비밀번호 눌러보니 아니더래...이상하다 싶어 연락처 다시 확인해보니...
우리집이 아닌데 착각하셔서 우리한테 연락을 했데...그집은 다른층이래...

아~~~~ㅠㅠ
고속도로에 올라탓으니 차를 다시 돌리기도 뭐하고...
비밀번호 불러드리고 나니 집에 가서 바꿔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집으로....

가을바다 보며 머리도 비우고 아내랑 같이 분위기좀 잡아보려 했는데...

오늘은 외출할 날이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왠지 그런날 있죠? 바로 그날이었나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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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티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