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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팁.알면지름길

가정상비약 포장박스 버리면 생길수 있는 위험

by 티런 2011. 3. 23.


베란다에 있는 재활용쓰레기를 요즘 자주 살펴보고있는 티런입니다.^^

이날도 베란다에서 보니 버려진 약품 포장박스가 눈에 들어옵니다.
뭔 약인가 하고 살펴보니...헙! 유효기간이 이상합니다!


2010년 2월10일까지~!!
어라...이약은 저희집 약통에 남아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불안한 맘에 바로 가정상비약을 모아둔 약통으로 달려가 보았습니다.



역시나~해당 약이 약통에 남아있는 상태입니다.ㅡ..ㅡ
지금 재활용 모아둔 곳에서 발견 못했다면 유효기한 지난 약을 차후에 먹는 경우가 생길뻔 했다는 아찔한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된 스토리냐 하면...

약통에 들어갈것들이 넘치자...
무슨 약인지 알고 있는 약이니 아내가 부피를 줄일 생각으로 부담없이(?) 포장박스를 빼서 버렸다고 하더군요.
저도 이약이 저희집 약통에 오랬동안 있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유효기한은 생각지도 못했던것 같습니다.
이게 딴것도 아니고 약이다보니... 아내도 저도 둘다~ 허컥~어머나~!! 이리 놀라게 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잠시 생각해보니...
약품상자가 없으면 약을 최후로 보호하고 있는 녀석들이 알려주겠지...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살펴보았는데,어떤 표시가 되어 있는것 같은데 오래되어서 그런지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표시가 잘 되어 있더라도 지금까지 약을 빼서 먹을때 굳이 여기 부분을 주의깊게 살펴본 기억도 없는것 같습니다.ㅡ,,ㅡ
 
그런데,또 다른 문제점이 생각납니다.
약을 빼먹고 빈곳이 있는 부분은 위의 우측 사진처럼 분리해서 버리는 습관이 있으니...
저 표시마저도 사라져 버리는 경우가 다반사일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런 상황들이 벌어지면, 유효기간을 무시한체 본의 아니게 오래된 약을 복용하는 아찔한 순간이 벌어질것 같습니다.



이런 사실을 알고나니,우리집 약통에 대한 위기감이 엄습합니다.
그래서 제품상자와 분리되어 모아둔 약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다행히 약품 유통기한이 선명하게 잘 보이는 약품들이 보이는가 하면...




찍혀있던 자리인듯 싶은데 물증이 안보이는 그런 애매한 상태의 약품들과 유통기한이 찍혔던 부위가 버려져서 언제까지 복용할수 있는 약품인지 알수 없는 제품들도 많이 보이더군요.

일단 애매모호한것들은 과감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아프니 낫자고 먹는 약인데 집안에서의 관리소홀로 인하여 아픔을 더 얻게 된다면, 정말 억울할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약품을 구입한후...포장상자를 습관적으로 버리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나중에 유효기간(사용기한)을 챙겨보지 못하는 문제들이 발생될수 있다는것을 알아두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사진에 나온 약들은 유효기간을 포장박스에 잘 명기한 제품입니다.저희집에서의 관리소홀로 인해 벌어진 문제점을 지적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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