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비싸다고 징징대던 저에게 며칠전 가뭄에 단비같은 소식이 들렀는데...
바로 기름값이 내린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와우~^^
그런데,한시적 할인이라고 하더군요.
요건 뭐다냐... 잠시 주춤했지만, 기름을 싸게 넣을수만 있다면야~고유가 시대에 살아가는 사람으로써 환영할만한 일인것 같더군요.
첫소식으로 들린 sk에너지의 한시적 할인소식.
첫날 보도를 보면 7일부터 3달 동안 카드결제시 100원을 할인해 준다고 합니다.
현금을 사용하면 캐시백카드에 적립을 해준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음..제 카드로 하면 기본적으로 기름 넣을때 마다 할인해 주는 금액이 있으니 거기에다 중복 할인으로 100원이 더 할인되는것 같습니다.
오피넷에서 제가 다니는 주유소의 가격을 체크해봅니다.평소엔 농협하나로에 있는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었는데, 이젠 한번씩 가던 sk셀프주유소에서 넣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튼, 7일까지 기름 아꼈다가 넣어야지...이렇게 맘을 잡아봤습니다^^;;
그뒤,에스오일과 오일뱅크, gs칼텍스도 가격할인에 동참한다는 소식이 들리더군요.
요때 같이 나온 보도를 보면 gs는 카드시스템이 정비되는대로 할인을 시행하겠다고 전해졌습니다.
(나중에 그냥 공급가를 할인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합니다)
신문보도만 보고 상황판단을 하는 저로선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sk는 별다른 이야기 없이 카드결제시 100원 할인이라는데... gs는 왜 카드시스템이 정비된 다음 한다는걸까?
그런데....
하루전,6일 저녁 한 신문 기사를 보니, 좀 이상합니다.
며칠동안 그런 기사가 눈에 안보이더니...
기다렸던 7일에 sk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어도 카드할인 혜택을 못받는다는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엉? 뭐지? 몇일 동안 알고있던 정보랑 틀린 소식이었습니다. 해당 신문기사가 잘못된줄 알고 해당 회사 홈페이지로 달려가 보니...
이렇게 팝업창으로 공지를 해놓았더군요.ㅡ..ㅡ
7일부터가 아닌 언제일지 모르지만 신용카드사 시스템구축이후부터 7월6일까지라고 합니다.
제가 며칠동안 이런 신문보도를 보고 오해를 한걸까요?
7일부터 sk에서 카드로 기름을 넣어도 결제시 리터당 100원 할인이 안되는것이었습니다.
좀 허탈한 기분이 듭니다.(2.3주 걸린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그럼,중간에 gs칼텍스의 할인 보도를 할때 sk에너지의 이런 부분은 이야길 안해주고,왜 gs만 카드사 시스템구축이후라는 표현을 했을까요.(이후 gs는 그냥 공급가 할인으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아침부터 궁금증이 있었는데,오후되니 결국 이런 기사가 뜨더군요.
결국,카드할인이 왜 적용안되냐고 일선 주유소에서 항의하는 고객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전홍보를 하셨군요.근데,관심가는 뉴스라 발표첫날부터 쭉 챙겨본 저도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게 누구 잘못이었을까요?ㅡ..ㅡ
쩝... 7일부터 기름 좀 싸게 넣어볼려고 했던 기대감이 무너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기름은 넣어야 할것 같고...
어제 저녁 동네 주유소들의 가격을 보니 별반 차이가 없는것 같더군요.
뭐...기름값 할인이고 뭐고...모두 그냥 됐다~싶은 생각이 듭니다.ㅡ..ㅡ
결국, 다니던 농협하나로마트에 있는 주유소로 갔더니, 생각지도 못했는데 가격이 내렸더군요.
저번주에 휘발유 리터당 1920원대에 10만원을 넣었는데 어제보니 1859원이더군요. 유가 변화요인이 많은 시기이니 일단 5만원만 넣어봤는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다운된 가격에 기름을 넣으니 입에서 절로 휘파람소리가 나오는 날이었습니다 ^^*
그나저나, 이제 유류세 깍아줄 차례라고 생각해보니,또 그날이 기다려집니다.
준비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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