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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이런저런일

수산물축제가 열린 군산수산센터에 가다

by 티런 2011. 4. 13.



휴일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오다 잠시 서천특화시장엘 들린후 군산수산센터에 도착했습니다.
헙, 그런데 평소 시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막혀있고 모범운전자분들의 교통정리가 한창이더군요.

뭔일 있나 싶어 보니....



2011년 군산수산물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어쩐지... 이날 괜스레 군산수산센터에 와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5년전쯤부터 여길 애용했는데, 축제가 열리는 시기에 방문한건 처음이라 살짝 설레이더군요^^



시장 옆 평소 주차장으로 사용되던 곳에 행사관련 부스들이 들어선 모습입니다.



행사가 꽤 오랬동안 벌어지나 봅니다.
4월8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고 적혀있더군요.



제가 방문했을땐 중앙에 설치된 간이 무대위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행사들이 펼쳐지고 있었고...



잠시후엔 다트던지기 게임을 통해 방문하신 분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국립군산대학교에서 비단잉어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열리더군요.
이 비단잉어 설명을 보고 한참을 웃었는데... 잡식성으로 입에 들어가는 모든것을 잘먹는다~라고 적혀있더군요.^^;;



그 옆으론 개복치라는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한번에 알을 3억게 정도 방란하지만 살아남는건 1-2마리라고 합니다.
알을 가장많이 낳은 어류라고 하더군요.^^

이 모든게 큰 규모의 행사는 아니었지만 어시장의 아기자기한 축제의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요래 잠시 바깥 행사들을 구경해 본후 군산수산센터 안으로 이동해 봅니다,



건물 현관앞에 있는 건어물 가게들을 지나고 나면....



이렇게 해망동 군산수산센터의 모습이 펼쳐집니다.



휴일에다 축제를 맞아 오후시간 방문하실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한 상인분들의 모습이 아주 분주해보입니다.



여기에서 몇년동안 저 군산수산센터표 갈치도 많이 사다먹은것 같습니다.^^



아~~홍어도 보이네요.
근데, 사실 수산물 좋아하는 저이지만 홍어를 잘 먹진 못합니다.맛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자~이제 반나절 군산까지 달려온 보람을 찾을 시간입니다.



요즘 다들 이야기 하시는~~바로 주꾸미입니다^^

가격은 좀 전에 들렀던 서천시장보다 몇천원 빠지지만 아직은 좀 쎈편이더군요.옆에서 이야기 하시는걸 잠시 들어보니 요즘 잘 안잡힌다는 이야기를 하시는것 같습니다.그래서 그런가봅니다.

가격이 좀 높게 형성되어 있더라도 여기까지 와서 망설일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살아있는것 2kg,그리고 늘어져 있는 주꾸미 1kg을 구입해 봅니다.



안면이 있는 가게라 그런지, 웅어도 서비스로 많이 담아주시더군요.



그리고 게랑 새우도 조금씩 담아주시는 인정스런 모습입니다.
이맛에 여기까지 달려오는것 같습니다^^



무거운 봉지 들고 시장을 나설려고 하는데...
헙..회가 보입니다. 잠시 망설이니 아내가 침 그만 흘리고 사서 가자고 합니다.

오홋!~~

 

 

2층으로 올라가 적당한 크기의 광어를 4만원 주고 잡아서 포장해 봅니다. 멍게를 서비스로 주시는 센스.까징...^^''




이렇게 먹거리들을 구입했다고 바로 주차장으로 나가면 군산수산센터가 섭하게 생각할것 같아....
시장을 나서기전에 뒷편 바닷가에서 잠시 경치 구경을 해봅니다.



작년에 봤던 갈매기가 있을까? 문득 이런 의문이 들었는데...
시간날때 갈매기의 수명을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두손가득 수산물을 가지고 나오게 된 수산물축제가 열리고 있는 군산수산센터 방문기를 마무리해봅니다.


이날은 주꾸미에 광어에 멍게로 포식한후...
서천시장에서 사왔던 생합으로 끓인국에다 게와 새우를 넣은 찌게까쥐....
제 입이 이렇게 한번씩 호강을 하는 재미로 살아가나 봅니다.^^


군산시가 개항 100년이 넘는 항구도시의 위상을 갖추기 위해 2009년 개장한 수산물종합센터는 군산만의 특색있는 수산물전용센터의 필요성을 가지고 노점상과 좌판상인의 정비로 깨끗한 시장으로 조성한곳이라고 합니다.

주소 / 전북 군산시 해망동 1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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