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팁.알면지름길

페트병 밑은 왜 울퉁불퉁할까?

by 티런 2011. 5. 2.


매번 이런 모양이나 보다 더 밋밋한 형상의 막걸리 페트병을 보다...



요즘 나오는 막걸리 페트병의 울퉁불퉁한 모습을 보니 갑자기 궁금증이 듭니다.
왜 이런 페트병 아랫모양이 이렇게 되어 있을까?



사실, 이런 모양이 익숙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한번씩 마시는 음료수나 맥주같은것이 담긴 페트병에서 자주 보아온 이유인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정보를 얻기 전에 살짝 유추의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회나 요리등을 담아 파는 용기의 아랫부분 처럼 많아 보이게 할려거나, 보기좋고 먹음직스럽게 할려거나?
이리 생각도 해보았지만...

음료등의 페트병에는 해당 제품의 용량이 표시되어 있으니 무의미한 생각같아 보입니다.
보기 좋게 한다는것도 액체인 관계로 그닥 관련이 없어 보이더군요.



아님, 울퉁불퉁하게 생긴 계란판의 아랫부분과 같이 내용물을 안깨지게 보관 할려고?
액체인 관계로 이것도 그다지 관련이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한가지 공통적으로 생각나는게 있는데...
공통적으로 뚜껑을 딸때 픽~하고 까스 새는 소리가 나는 제품들이란것 같습니다.

관련이 있는지 없는지 정확한 지식을 알기위해 컴퓨터를 켜고 해당 정보를 찾아보았더니...
이런 내용들이 있더군요.


페트(PET)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olyEthylene Terephtalate]의 약자라고 합니다.
이 페트가 음료수를 담는 병으로 사용되는 이유는 유리와 같이 뛰어난 투명도를 가지고 있고 기체투과를 막아주는 성질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럼, 지금 궁금해 하는 울퉁불퉁하게 만들어진 모양은 왜 일까요?

얼핏보면 여러개의 지지대처럼 보이는 굴곡을 가진 모양은 내부에서 생기는 압력 때문이라고 합니다.

탄산음료들에 주입되는 이산화탄소의 높은 압력때문에 소비되기 전까지 보관중에 페트병의 모양이 변하게 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고안해낸 압력을 분산시키는 형상이라고 합니다. 이런 형상을 가지지 않았을때는 보관중에 밑 부분이 불룩하게 튀어 나오게 된다고 합니다.



그럼, 막걸리통은 어떻게 된걸까요?
막걸리도 자체적으로 발효가 되면서 까스가 발생하게 되니 이것도 같은 이치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울퉁불퉁한 밑모양을 가진 페트병에 담겨서 팔리는 막걸리가 눈에 많이 보이나 봅니다.

 
이래 제가 가졌던 궁금증을 해결하고 이글을 적은후 아내에게 "이게 왜 이럴까?" 라고 물었더니...
흑....윗 내용을 핵심만 콕콕~선별해서 깔끔하게 바로 대답합니다.ㅡ..ㅡ
어떻게 알았냐고 했더니, 그냥 알고 있었다고 하네요.ㅡ..ㅡ
여튼, 제가 궁금했던것 이리 알아보고 나니 속은 시원한데...왠지 김빠진 콜라 마시는 기분이 듭니다.ㅎㅎ

그래도 궁금했던 생활상식 하나 늘어난 것, 그리고 혹 이글을 보고 아시게 되신분 한두분이라도 계신다면 그걸로 만족할렵니다^^;;

새로 시작하는 한주~ 좋은일만 가득하셨으면 합니다~





▼ 로그인 없이 가능한 추천! 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