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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팁.알면지름길

요맘때면 생각나는~ 갯가재 맛있게 먹는 법

by 티런 2011. 5. 10.


포구에 있는 어시장에 가서 사온 갯가재입니다.
이게 요맘때쯤이면 생각이 많이 나는데 오늘은 비도 오고 하니 더 간절한 생각이 들어 구입해 왔습니다.

이전에도 이 녀석에 대한 글을 쓴적이 있는데, 댓글을 보니 지방에 따라 명칭이 참 다양하더군요.
딱새,털치,설개등등...

주위에서 보면 생긴것에 대한 선입관으로 안드시는 분들이 꽤 계시는것 같습니다만...
한번 맛보고 나선 이 녀석의 매력에 푹 빠지시는 모습을 보이시더군요.^^


그냥 쪄서 먹기도 하고 게장같이 만들어 드시기도 합니다.
물론 각종 찌게에 넣으셔도 한몪하는 녀석이기도 합니다.

간단한 이야기지만....
혹,수산시장에서 봤는데 이걸 어떻게 먹어야 하나?라는 의문이 있으신분들을 위해 이글을 적어봅니다.



사가지고 오신 갯가재를 볼 같은데 풀어놓으시고...


흐르는 물에 잘 씻어줍니다.살아있는 녀석들은 조심해야 되겠죠.^^


그 다음으론 냄비에 물을 좀 넣으시고 찜삼발이 위에 갯가재만 넣어주면 됩니다.
기호에 따라 다른것을 첨가하실수 있겠지만, 그냥 그대로 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아참,작은 녀석들은 골라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찌게 끓일때 넣어주면 좋겠죠.^^

 


팔팔~25분 정도 쪄주면...


이렇게 갯가재찜이 완성됩니다.


자~이제 먹어야하는데...
생긴 메카니즘을 파악해 보면 수월하게 먹기엔 참~그렇습니다.

잘 드시는 분들이야 쏙쏙~잘 빼서 드시는데...혹,곤란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식가위로 꼬리랑 머리부분을 먼저 잘라줍니다.
ps/ 떼어낸것들에 조금씩 살점이 남아있으니 쪽쪽 빨아드셔야 아깝지 않습니다.^^

 
그리고 몸통의 양쪽 귀퉁이 부분을 쭉 일자로 잘라주시면...


이렇게 딱딱한 껍질이 쭉 떼어지겠죠? ^^


이제 갯가재 맛을 음미하시면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먹다보면 사진처럼 알이 차있는 갯가재도 보이는데 이 녀석도 아주 맛있습니다.
산란전후인 봄에서 초여름까지가 제철이라고 하니 요즘 맛이 좋은 시기인것 같습니다.


요렇게 뭉개면 꼭 게살같다는....^^

생각보다 쉽죠? 시도를 안해보셔서 망설이게 되는것 같습니다.
야들야들 부드러움 느낌과 고소한 맛이 입안에 전해오는 갯가재~
오늘 같이 비오는 날 아주 좋은 간식거리가 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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