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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이런저런일227

시아버지께 받은 용돈과 당부의 말씀 좋은 기회가 있어 저를 두고 여행을 가게된 아내. 여름휴가도 앞두고 있고 이리저리 지출할부분이 많은데 가도 되냐며 묻습니다. "다녀와~좋은 기회인데^^" 뭐..그렇습니다. 혹.갔다와서 후회할지언정..기회가 있을때 안가고 후회하는건 더 바보같단 생각이 들더군요. 가까이 사는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며느리 커피사먹으라고 어머님이 돈 10만원을 주십니다. 돈은 적지만 먹고싶은거 많이 사먹고 오라고 하시며...^^ 안주셔도 되는데...이러면서 용돈을 받는 아내에게 어머님이 아주 솔깃(?)한 제안을 하십니다. 안방에서 야구를 보고 계시는 아버님을 가리키며 이런 말씀을. "아버지한테도 용돈 좀 받아볼까?" 며느리는 아니라고 됐다고 하면서 눈빛은 흥미롭게 변하더군요.물론 저의 눈빛도...^^ 어머님의 표현대로 하면.. 2012. 7. 5.
이렇게 먹으면 1박2일 상추튀김이라는 아내 일요일날 방송된 1박2일 프로그램에 무척 반가워 하는 아내의 모습. 이유인즉, 멀리 떨어져 있으니 자주 찾아가보지 못하는 자신의 모교 주변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거기에다가 학창시절 좋아했던 먹거리들까지 등장했으니... 그립고 반가운 맘에 계속 감탄사가....^^ 상추튀김이 나왔을때 저에게 물어 보더군요. 아내) 남편도 먹었었지? 저) 언제? 난 간판만 수없이 봤어~ 상추튀김이 저렇게 먹는건지 오늘 첨 알았어~ 아내) 아닌데...오빠도 먹지 않았었나? 저) 나 아닌데!!!! ㅡ..ㅡ;; 먹어보진 못했어도. 전북대 앞에 갈때면 항상 보아왔던 상추튀김이란 단어, 방송에서 보니 저도 반갑더군요. 안먹어봤다고 하니, 아내가 미안했던지 이런 말을 합니다. 아내) 내일 저녁에 상추튀김 맛보게 해줄께~ 저) 오우~진짜.. 2012. 6. 13.
큰맘먹고 선글라스 하나 샀더니 말들이 많어 얼마전 휴일에 친구의 부모님댁을 찾았습니다. 먼 거리는 아니고 1시간 정도 걸리는 근교에 위치한 전원주택입니다. 부모님 여행가셨으니 다들 모여서 마당에서 바베큐를 해 먹자는 제안에 출발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운전을 하면서 보니 선글라스를 안가져 왔더군요. "선글라스 너무 오래되어서 보기 싫턴데, 내가 하나 사줄께 잠시 여기 아울렛에 들렀다가자" 솔깃한 아내의 제안에 제 기준에서 제일 잘 어울리고 편안한 선글라스를 하나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기분 좋게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저희 부부가 조금 지체해서 그런지 다들 마당에 모여있더군요. 그런데 들어서는 제모습에서 새로산 선글라스가 눈에 띄었나 봅니다. 이때부터 말들이 쏟아지는데... 어울린다, 안어울린다 의견이 분분... 어울린다는 친구 와이프의 말에 기분.. 2012. 5. 25.
트렁크 열고 주행하던 차, 알려주려 했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휴게소에서의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후 고속도로로 진입할려고 하는데... 앞쪽에 주행하는 차에서 이상한 점이 보이더군요. 자세히 보니...헙. 트렁크가 열려있습니다. 이게 무슨 상황일까...저러고 고속도로에 나가면 위험할텐데란 생각이 들었는데... 운전을 하고 있던 아내가 그러더군요. "혹, 큰 짐을 넣어서 저만큼만 닫고 고정시킨건 아닐까?" 왠지 좀 불안한 느낌이 들어 다시 살펴보려 했는데 그 차량은 벌써 저 멀리로...ㅠㅠ 혹, 제가 우려하는바와 같이 실수로 트렁크가 열린 상태에서 주행을 했다면 갓길에 세우고 다시 닫고 있는 모습이 보일수도 있겠다 싶어 갓길을 응시해봤지만 보이질 않터군요. 정체가 살짝 이루어졌다 풀렸다를 반복하더니 해당 차량이 저희 차량 앞에 다시 나타납니.. 2012. 5. 14.
대형마트에서 생길수 있는 착각들 저희집 기준으로 보면 우측방향과 좌측방향에 같은 회사의 마트가 있습니다. 두 마트의 차이점은 별로 없으니 기분에 따라 이쪽도 가보고 저쪽도 가보는 그런 상황이 되더군요. 이날도 고물가로 인하여 생각하는 장보기~ 즉 필요한 물건만 사는 장보기를 통해 집에 필요한 물건들을 다양하게 카트에 담았는데 아내가 시간이 늦었다고 저녁을 먹고 가자고 합니다. 그래서 푸드코드에 들리게 되었고... 카트는 푸드코드 입구에 장을 본 카트들을 보관하는 장소에다 자연스럽게 파킹(?)을 해두었습니다. 아내는 짬짜면, 저는 순두부.이렇게 식사를 맛있게 먹은후 카트를 가지러 갔는데... 헙! 저희 카트가 안보입니다. 순간 아내가 어떻하냐며 황당한 표정을 짓습니다. 저도 당황되더군요. 오늘 그래도 많이 구입한 날인데 도난(?)을 당하.. 2012. 5. 6.
아파트계단에다 무슨짓을 한걸까? 아파트 계단을 타고 내려가다보니 주의문구가 보입니다. 읽어보면 항상 그렇듯이 아파트 흡연과 담배꽁초에 대한 경고문인데... 이날은 한장의 경고문구가 더 붙어 있습니다. 담배에 대한 문제 말고 어떤 일이 생긴걸까?란 의문을 가지고 다가가 보니... 헙..! 이게 뭔가요.ㅠㅠ 계단에서의 방뇨금지!!! CCTV카메라 설치예정이란 글귀가 적혀있습니다. 정말 생각도 못한 행위입니다. 여기 어디서 방뇨를 한단 말입니까? 근처에 유흥가가 있거나 유동인구가 많은곳도 아닌데...상황을 그려보니 정말 기가 찹니다. 한층 더 내려가도 같은 문구가 적혀있더군요. CCTV설치 경고도 있는걸 보면 한두번이 아닌걸로 여겨집니다. 아파트계단에서 이런일이 있을수 있나 싶어 검색해 보니... 방뇨 보다 더한 꼴(?)도 본다는 글들이 있.. 2012. 5. 5.
이번주말 고양꽃박람회 가실땐 알아두세요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매년 고양시(일산)에선 꽃축제가 열리는데 국제꽃박람회는 3년마다 개최된다고 하니 올해 행사의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라 작년보다 볼거리가 많습니다. 이번주말 여러가지 꽃을 보며 봄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라는 맘에서 알고가면 도움될수 있는 소소한 정보들을 간추려 봤습니다. 혹시 끝날때가 되지 않았나? '2012 고양국제꽃박람회' 매스컴에서 보도된지 시간이 꽤 된것 같아 다 끝나지 않았나란 생각을 하시는분들 계실것 같습니다. 4월26일에 시작해서 5월13일까지니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개장시간은 평일9시,주말은 8시30분입니다.폐장은 평일7시,주말 7시30분입니다. 열리는 장소는 어디인가? 일산? 고양? 헷갈린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일.. 2012. 5. 4.
멘붕으로 이어진 자동차유리 유막제거 운전중에 앞유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겠죠? 이 앞유리쪽의 느낌이 아래와 같이 불편하다면 신경이 살살~가게됩니다. ● 비오는날 와이퍼를 작동해도 개운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밤에 시야확보가 어렵다. ● 와이퍼와 유리의 마찰음이 들린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많은 분들이 와이퍼를 새로 사서 교체해 봅니다. 헌데... 와이퍼가 오래되어 문제가 있었다면 해결되겠지만...교체해도 안된다면? 난처한 상황이 됩니다. 어디서 들은것 같아 와이퍼 각도 조절을 해봅니다. 그래도 똑 같다.ㅠㅠ 이걸 어떻한다??? 신경쓰기 시작했으니 운전할때 마다 눈에 가시가 되어버린 상태가 도래.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앞유리의 이런 증상이 유막 때문일수 있다는걸 알게됩니다. 유막이란게 기름막이겠죠? 여러가지 환경속에서 차를 운.. 2012. 5. 3.
벼룩시장에서 본 톡톡튀는 진열법들 제가 사는 지역에 꽃축제가 열리니 도시 전체가 들썩들썩하는 느낌입니다. 휴일이면 비교적 많은 분들이 모이는 일산문화광장이지만 어제는 인산인해란 표현이 딱이더군요. 뭔일 있나싶어 다가가보니... 벼룩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제가 이 지역에 산지 10여년이 되었지만 이렇게 대규모로 열리는건 처음본지라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발걸음을 옮길때 마다 관심가는 물건들이 보입니다. 새것과 다름없이 보이는 구두에서 부터... 아이들 장난감. 그리고 이런 주방살림들도 ... 명품 가방도 보입니다~ㅎ 그래도 가장 많은 아이템은 옷이겠죠? ^^ 큰 목소리를 내어 구매를 유도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인 분들도 계시지만... 좁게 할당된 공간안에서 자신의 물건이 관심을 받아야하기에 집에서 가져온 한정된 자원(?)들로 노력하는 .. 2012.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