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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이런저런일227

내가 낸다는데, 짠돌이 어린조카가 계산한 이유 장인,장모님을 뵈러간 삼일절에 있었던 일입니다. 집에서 쉬지 뭐하러 왔는감? 이런 반가움의 표현을 하신후 장인어른께서 제 아내를 잡고 신세한탄(?)을 하십니다. 장모님은 사위 왔는데 또 아픈 이야기 한다고 듣기 싫다며 부엌으로 가셔서 저녁준비를 하시고... 초등학교 다니는 처조카는 저희 때문에 관심권에서 벗어난 상황를 인식하는듯 공부대신에 거실에 있는 컴퓨터에 앉터군요. 왜 그러시나 싶어 아내와 함께 다소 진지한 이야길 나누고 있는 장인어른의 모습에 주목해 봅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참, 정정하셨는데... 이제 나이가 있으시니 이젠 몸도 마음도 많이 약해지신것 같습니다. 게다가 답답한 서울 아파트에 몇달 계시니 스트레스가 있으셔서 요즘 살도 많이 빠지신 모습이십니다. 여기도 아프고..저기도 아프고... .. 2012. 3. 3.
소비자 주권 운운하며 꽁수 부리는 대형마트 며칠전 들른 한 대형마트입니다. 이것 저것 필요한걸 사다 보면 여러가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한번씩 저렴한 가격에 만족할만한 상품을 구입해서 기쁘기도 했지만... 몇번이나 속았으면서도 장보는 비용 아껴볼려고 구입한 저가상품에 한숨이 나왔던 그 경험들... 허나, 어쩌겠습니까? 힘없이 모든 상황에 길들여졌는데....ㅡ..ㅡ; 그런데 이 대형마트들 요즘 이것때문에 발등에 불이 떨어졌나봅니다. '강제휴점' 이렇게 되니 소비자들의 여론이 중요한 시점이 되었겠죠.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리니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문구가 붙어있습니다. 궁금한 맘에 살펴보니... 오늘은 소비자의 주권을 찾는 날이라고 합니다. 100만인 서명운동을 하는 이유는 소비자 선택권 무시, 장바구니 물가상승 초래,쇼핑불편 초래,좋은 상품을 싸게.. 2012. 2. 29.
마트에 간 남편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휴일의 통과의례. 저희집의 장보는 시간입니다. 휴일에다 날씨가 참 좋으니 마트에 장보러 많이 오셨나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차할 공간을 찾기에 애로사항이 많터군요. 그래도 이건 뭐.. 한번 자리만 잡으면 그만이니 앞으로 다가올 주차전쟁(?)에 비하면 수월한 난이도 같습니다. 로그인 필요없는↑추천 꾹~^^ 매장안도 북적북적. 카트를 끌고 아내와 같이 오신 어머니를 따라 다니기 참 힘듭니다. 혹,날카로우신분 계실지 모르니 접촉사고 조심해야겠죠? 아내와 어머니가 오늘 살 물건들을 살피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많으니 카트를 가지고 옆에서 기다릴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멀리 비교적 한가한곳에 파킹(?)을 하고 이동하자는 수신호를 기다려 봅니다. 드디어 수신호를 받은후... 아내를 따라가기 위해 살짝 과속을 해.. 2012. 2. 27.
그렇고 그런 사람, 셀프세차장에도 많다 어제 따뜻한 날씨 때문에 오랜만에 세차를 하신분들이 많으실것 같습니다.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세차한지 몇주 되었을까요? 더러워서 더는 못타겠다 싶은 맘이 들어 오후에 세차장엘 들러봤습니다. 따뜻한 날씨 때문에 예상은 했지만... 셀프세차장엔 차량들이 가득하더군요. 열심히 세차하고 있는 차들이 빠질때가 되었나 싶어 두리번 거리면서 먼저 온 차량 옆에 서서 기다려봅니다. 바로 옆에 보이는 저 RV 차량 뒤에서 줄을서면 보행자들이 방해를 받을수 있으니 할수없이 옆에 비스듬이 대고 있었습니다. 음...묵은때가 많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길어지나 봅니다. 그런데 세차를 마친것 같은 차량이 보이는데 빠지질 않습니다. 왜 그런가 싶어 내려서 보니... 앞쪽에 세차후 물을 닦아내는 공간에 차들이 빼곡~ 차량를 그쪽으로 .. 2012. 2. 26.
애매한 사람을 당신의 경조사에 부르지 말라 명절때 날라오는 안부문자들 속에서 오랜만에 보는 이름을 발견하면 '앗! 이 사람 날 잊지 않았나보네~' 이런 생각에 반가움이 앞서지만, 한번씩 우편함속이나 전화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오래된 인연의 뜻밖의 초청(?) 메시지들은 느낌이 다른것 같습니다. 이럴땐, 짧은 순간...머리를 굴려봅니다. '이걸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어른들 말씀은 간만큼 돌려받는다지만 요즘 세태는 그렇지만도 않은것 같습니다. 무슨 이야기냐구요? 봄바람 솔솔~불때되니 전해지는 '우리 결혼해요~', '우리 아이가 돌이에요~' 그리고 그밖에 경조사 이야기입니다. 두리둥실하게 그 순간을 넘어간다한들... 다가오는데 날짜앞에서 갈까 말까..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그럴때마다 마음약한 아내는 그리 고민할바엔 갔다와~라고 하지만... 왠지 이용.. 2012. 2. 25.
이런 빵집, 느낌 참 좋다 파주출판단지 내에 있는 이채쇼핑몰입니다. 조금만 더 가면 롯데에서 지은 명품아울렛이 있는곳이기도 하지요. 여기 이채쇼핑몰의 극장이 있는 건물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이렇게 푸드코트가 있습니다. 이채쇼핑몰 상권은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인해 그리 붐비진 않습니다. 평일엔 주변 출판단지 직장인들의 점심, 그리고 주말엔 의류할인매장과 극장을 방문한 손님들이 식사를 해결하러 들리는곳이지요. 여기 푸드코트에 제 입맛에 맛는 음식이 몇가지 있어서 다니게 되었는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다보면 입구에 빵집이 이렇게 보입니다. 매장도 작고 빵의 구색도 그리많지 않아 보여서 ... 그냥 빵을 어디서 가져다가 팔기만 하는 그런곳으로만 여기고 지나쳤었는데.... 어느날 보니 복도 건너편에 이렇게.. 2012. 2. 23.
술집 뒷골목 주민의 고충3종세트 거리에 어둠이 내리면,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릴 술한잔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자식이야기,직장이야기,답답한 경제이야기들을 안주삼아 마시다 보면 집에 갈시간. 휘청대는 몸을 바로잡으며 동석한 분들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는데... 아~~급합니다.그 무언가가... 으~~~술집에서 해결하고 나올껄...ㅠㅠ 참기엔 늦은것 같습니다. 어떡하지?하다가 옆에 보이는 골목으로 향해봅니다. 그리고 시원스레 자신의 몸안에 문제(?)들을 해결해봅니다. 혹,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뭐..술 좋아하시는분들은 공감하시는 부분이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급하신분들이 공통적으로 찾아들어가게 되는 장소는 비슷한가 봅니다. 로그인 필요없는↑추천 꾹~^^ 걷다보니 유동인구가 많은 대로에서 바로 꺽어들어간 골목어.. 2012. 2. 22.
반신반의했던 광장시장김밥,이래서 더 맛있었나? 방송도 인터넷도 ... 살면서 어떻게보면 지겹게 들은 광장시장 김밥.(마약김밥) 이름이 좀 거북스럽다는 느낌이 있어 굳이 찾아가지 않았는데, 휴일에 아내가 가보자고 합니다. 응? 맛없다는 사람들도 있던데..? 궁금하긴한데...먼길 갔다가 후회스런 맛이면 어카나? 그래도 한번 먹어보자.어떤지~^0^~ 이렇게해서 움직이기 시작한 휴일나들이. 광역버스,지하철1호선을 탄후에 종로5가 8번 출입구 앞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로그인 필요없는↑추천 꾹~^^ 지하철역에서 조금만 걸으니 이렇게 광장시장 북2문 입구가 나타나더군요. 휴일인데 사람이 많겠나 싶었지만... 허컥. 시장안에 먹거리 골목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더군요. 어..저기 김밥집이 보이는데? 다가가서 살펴보니 대기하는 줄이 쭉~~.. 우리가 적어온곳은 여기.. 2012. 2. 21.
번호 바꾼후 손님이 줄었다는 청년들의 정체는? 일요일, 시내 나들이를 마친후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광화문 옆 버스정류장으로 향해봅니다. 제법 포근하다는 느낌은 들었으나 음지로 가면 아직은 후덜덜~한 날씨더군요. 내가 타고 갈 버스는 언제오나... 전광판을 살펴보고 있는데 아내가 쿡~찌릅니다. 왜? 저기 봐~ 응? 뭐지 1200번? 줄? 이제 여기선 줄 서야하나??? 1200번 줄 줄 서는거 어렵지않아요 한 청년이 이런 피켓을 들고 버스정류장에 서 있습니다. 시울시 공무원이신가? 왜? 1200번만 줄서라하지? 이런 대화를 나누는데... 옆을 보니 헉...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더군요. 독립영화 찍으시는건가... 상황은 점점 미궁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는데... 저희 눈치를 살피시던 청년분이 1200번 타시냐고 물어보더군요. 네.^^ 그럼 이쪽으로 오셔서 줄.. 2012.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