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루하루.이런저런일227

대형마트에 일회용 티셔츠(?)도 있더군요 며칠전 사온 기본면티를 의아한 맘에 살펴보고 있습니다. 뒷쪽은 새제품. 앞쪽은 한번 입고 세탁한 제품입니다. 세탁을 하고 난후 꺼내는 순간,아내의 면티인가 싶었는데 사이즈 표기를 보니 그게 아닌것 같더군요. 눈대중으로 어림잡을수 있었지만, 역시 길이가 저만큼 줄어들었군요. 남방이나 와이셔츠 안에 주로 입는데 허리띠 위에서 둥둥 떠다닐 길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입고 세탁하고 이렇게 일년은 거뜬하게 별탈없이 입는 기본면티들이었는데... 유별나게 세탁을 하면 안되는 제품인가 살펴보았지만...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단지 얇다는 느낌. 기존에 있던 면티랑 이렇게 비교해 봐도 얇은 느낌이 묻어납니다. 뭐..길이가 이래 짧아졌으니... 새로나온 일회용 면티 체험했다고 생각해야 될것 같군요. 그럼, 좀 얇은 느낌이.. 2011. 11. 3.
휴게소 국민간식, 한번씩 이런 실망을... 고속도로를 타다보면 식사시간이 아닌데, 괜스레 출출해질때가 있습니다. 이럴때 보이는 휴게소 표시판. 얼마나 반가운지... 뭘 사먹을까... 고민이 되지만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고픈 맘도 앞서고 하니 결국 휴게소 국민간식으로 불리는 호도과자나 델리만쥬가 먼저 생각나게 되더군요. 이날은 휴게소 간판을 보는 순간~ 그 감미로운 델리만쥬의 냄새가 코앞에서 머무는 느낌이 듭니다. 주말이라 휴게소엔 사람들이 가득. 특유의 냄새 맡으며 순서를 기다리는 시간마저 행복합니다. 화장실을 다녀온후... 차에 탑승. 아내가 옆에서 건네주는 델리만쥬를 드는 순간, 아내가 그러더군요. 저번 호도과자처럼 내용물이 빈약한건 아니겠쥐? 응? 아~저번 호도과자. 설마.... 뭐 그런 걱정을 하냐고 하며 한입 베어먹는 순간... 특유의 부.. 2011. 9. 20.
조조할인,이럴땐 독이 될수 있습니다 돈달라고 애원했던 컴터에 새 생명을 입히고자 새벽까지 부품 교체를 했습니다. 좀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근본없는 실력땜에 헤매였다고 할까요...^^;; 중간중간에 아내가 와서 "내일 조조영화 볼껀데 안자요?"란 이야기를 할때도 자신(?)있었습니다. 결국 새벽시간에 잠자리에 들었고... 아침 7시 아내가 깨우는 소리에 일어났습니다. 벌써 일어나? 영화가 9신데? 그래도 시내나가는데 준비는 해야죠~ 화장하고 드라이하고...아내가 8시쯤 되어갈때 준비를 마침니다. 비가 많이 오더군요.조금 집중해서 운전을 하다보니 졸음이 싹 가십니다. 조조영화를 보게 되어 돈도 절약되고 휴일을 더욱 길게 지낼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영화보고 어디갈까? 스케줄을 짜는 아내의 말에 의욕적으로 호응을 해봅니다. 역시~..... 2011. 7. 4.
말라리아 위험지역이란 글이 불편할까요? 몇해전부터 제가 사는 지역에 말라리아 소식이 들려오더니... 여름철이면 아파트게시판에 말라리아 위험지역입니다!란 사진과 같은 경고문구가 보입니다. 며칠전 놀러왔던 친구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 알림글을 보고 흠짓 놀라더군요. "니네 아파트가 말라리아 위험지역이란다~어떻하니~..." 그런데 옆에서 듣고 계셨던 안면에 있던 주민분이 살짝 기분이 상하신듯 합니다. "이런건 뭐하러 붙여서...지역이미지에 먹칠할까요?" 그 상황에서 뭐라고 대답을 해드려야할까...순간 고민중이었는데 흘러가는 분위기가 이상했던지 친구가 사과를 합니다. "그냥...농담으로 친구에게 한건데 오해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친구의 차가 떠나고 아내가 저에게 물어봅니다. "위험을 알리는 글들이 안 좋은걸까?" "안 좋긴... 알려서 예.. 2011. 6. 29.
큰 웃음 안겨준 대용량 빨래비누 마트에서 장을 보는데 아내가 묻습니다. 빨래비누 하나에 1100원이고 두개에 1700원이면 두개 사는게 나을려나? 평소에 이런거 묻지않턴 아내인데 이날따라 이런걸 다 묻는다 싶더군요. 그래도 물어보시니 진열대위에 있는 2개들이 빨래비누를 살펴봅니다. "근데 안에 개별포장 안되어 있으면 물러지지 않을까? 우리 빨래비누 하나 사면 오래 쓰자너..." 이렇게 빨래비누 진열대 앞에서 대화가 제법 심도있게 진행되었고 아내는 결국 2장짜리가 유리할것 같다며 이 비누를 구입합니다. 한시간쯤후 집에 와서 장본것들을 정리하던 아내의 웃음소리가 들려옵니다. 왜? 이것봐...하하하하하하~ 응? 한장짜리야~두장이 아니네. 비닐포장이 뜯겨있는 빨래비누를 보니 그냥 두툼한 한장짜리 빨리비누였습니다. 순간 저도 웃음이.... 이게.. 2011. 6. 16.
실망했다는 소비자평에 달리는 어이없는 댓글들 블로그 이웃이나 게시판등을 방문하다 보면 불량스런 제품을 구입한 후 들었던 생각들을 적은 글들을 많이 볼수 있습니다. 사소하게 느껴지는 제품에 대한 이야기도 있지만, 소비자가 상황적으로 큰맘 먹고 구입한 제품들에 대한 이런 이야기를 읽을 때면 제가 다 가슴이 아프기도 하더군요. 헌데, 이런 글에 대한 댓글들을 보면 어이없을때가 있습니다. 모르셨습니까? 어린아이도 아니고 세상을 좀 아시길...이런 식의 댓글을 종종 볼수 있는데... 그런 상술은 다 아는것인데 너는 몰라서 속았으니 어리석은것이다~란 표현인것 같습니다. 언제부터 폭탄(?) 피해 다니며 제품을 구입하는 세상이 된걸까요? 보는 제가 다 화나 나는 댓글인것 같습니다.이런 댓글들을 살펴보면 글쓴이와 다른 의견을 가진 소비자일수도 있지만 제품 관계자일.. 2011. 6. 15.
때로는 기분 상할 수 있는 잘못된 가격표시 옷가게 앞을 지나다 보면 생각지도 않은 지출이 일어날때가 있습니다. 맘에 드는 물건인데 아주 착한 가격알림표를 달고 있으면 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요즘엔 저렴하고 이쁜 여름 티셔츠 같은 경우가 많은데... 한장 사볼까란 생각에 가게 앞 행거에 있는 제품을 집어 들고 계산대로 향해보면 생각지도 않은 대답에 당황될때가 있더군요. 예를 들어 가게 앞 한쪽 행거에 5천원이란 표시가 써 있으면 이 행거에 있는 옷들은 다 5천원이란 생각이 듭니다. 특히 옆에 행거엔 7천원이란 표시가 있더면 5천원이란 가격을 더더욱 의심할 여지가 없는 상황인데.... 싼 가격에 디자인도 이쁜것 같아 심사숙고 끝에 맘에 드는 것을 골라 물어보면 이건 8천원짜리입니다~라는 소릴 듣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그럼 5천원짜리는 뭔가요?라고 .. 2011. 5. 31.
시선을 끌수 밖에 없는 거리홍보의 모습 어제는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였던것 같습니다. 집에만 있으면 더 축~늘어질것 같은 생각에 기분 전환도 할겸 오랜만에 홍대앞엘 나가 봤습니다. 예전과는 참 많이 달라진 모습이었지만 홍대앞 거리의 넘치는 젊음은 그대로 였던것 같습니다. 시원한 열무국수 하나 사먹고 홍대정문쪽으로 올라갈려는데 차길 건너편에서 경쾌한 음악소리가 들려오더군요. 뭔가 하고 가보니... 사람들 사이로 스크린(?) 같은게 보입니다. 주위에 붙어있는 상표 때문에 어떤 거리홍보인지는 가늠할수 있었는데... 헙... 이게 스크린이 아니었나 봅니다. 물을 채우고 안쪽에서 사람이 움직이고 있습니다.ㅎㅎ 더운날에 보니 이 모습 자체로 시원한 느낌이 전해오더군요. 그런데, 위쪽에서 한 외국인 모델이 터프하게 청량음료의 캔을 따더니... 마시고 .. 2011. 5. 30.
빈집털이 소식에 블로거가 생각할 점 요즘 기승을 부리는 빈집털이 요즘 뉴스를 보면 빈집털이에 대한 소식이 유난히 많습니다. 그래도 털린다는 소식들 보단, 요즘처럼 일당 검거라는 소식을 들으면 기분은 좋아집니다만 이런 이야기 듣고 나면 정말 움찔~하게 되는것 같습니다.경기가 나쁘니 더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아파트에서 일어난 빈집털이가 많은것 같은데... 복도식 아파트의 복도쪽 창문도 그렇지만... 많이들 있는 계단식 아파트에선 한층에 두개의 현관문만 있는 집이 많으니,그 사람들이 작업(?)하기 비교적 쉬운것 같습니다.두집 초인종 눌러보고 응답이 없으면 순식간에 털어간다는 이야길 뉴스에서 들으니 가슴이 철렁 하는것 같습니다. ㅡ..ㅡ 며칠전 저희 단지에서도 도난사건이 일어났다는 이야기가 들리더군요. 잠시 외출할때도.. 2011.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