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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스런.나들이69

가을과 어울리는 축제, 파주 북소리축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북 페스티벌인 '파주 북소리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파주출판단지. 많이들 아시죠? 국내유수의 출판사들이 모여 작은 도시를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DMZ 다큐멘터리 영화제도 출판단지에 있는 영화관에서 열리고 있으니 더 북적북적한 모습을 보이더군요. 휴일이라 방문객이 많을것으로 생각하고 어제는 조금 서둘러 방문했습니다. 차는 출판단지내 이채쇼핑몰에 세우고 추석선물로 사용할 의류를 몇가지 구입한후 산책하는 기분으로 축제를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길 옆으로 조성된 잔디밭에 자리를 잡고 계신분들이 보이는군요. 오후가 되면 아주 북적북적하겠죠? 주차는 여러곳에 할수 있는데 도로 중앙선까지 이용하는 모습입니다. 이 옆에 군부대가 하나 있는데 그 군부대 연병장까지 주차장으로 개방된걸 보니 축.. 2012. 9. 23.
선인장, 라페스타 거리와 하나되다 선인장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일산 라페스타 거리를 다녀왔습니다. 일산에 있는 라페스타입니다. 여긴 제가 좋아하는 맥주집이 있어서 자주 가는곳이기도 하고, 휴일 엔 아내가 편하게 입을수 있는 옷이나 악세사리를 구입하러 들리게 되는 곳입니다. 며칠전, 점심을 먹으러 갔었는데 '경기 선인장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소박한 행사대문. 아무래도 라페스타 상가들의 통로를 이용하여 행사장을 만들었으니 상황상 이런 소박함이 나오게 되나 봅니다. 선인장하면 떠오는것들 중에 사막의 낙타도 있겠죠? 여튼,제일 먼저 반겨주었던 낙타가족의 모습. 귀엽습니다.ㅎ 라페스타는 스트릿쇼핑몰 형태를 가지고 있으니 중앙 통로엔 유동인구가 많습니다. 거기에 다양한 부스들이 설치되어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더군.. 2012. 9. 20.
활꽃게의 집게가 잘려 있는 이유는? 2만원으로 즐겨본 가을꽃게와 관련정보들 부모님댁에 들렀다 나선 드라이브길. 아들 생일이 며칠뒤니 밥을 사주신다고 급! 제안하시는 부모님을 모시고 들리게된 대명포구 어시장입니다. 음식점이 아니라 왠 대명포구 어시장??? 물가도 비싼데 여기서 요즘 제철이라 인기좋은 녀석(?)을 데리고 집에 가서 먹자는 아내의 제안 때문입니다. 요즘 인기좋은 녀석이라... 뭘까요? 그 주인공은 바로 가을꽃게입니다. 여튼 그 녀석을 찾아 오신분들 넘쳐나더군요. 특히 활꽃게 파는 집앞엔 애매모호한 줄이 형성되어 차례가 언제인지도 모르니 구입하기도 힘든 상황이 벌어지고 있더군요. 대명항 자주 다녀봤지만 이런 모습은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큰꽃게는 1kg에 만오천원, 중간크기는 1kg에 만원, 작은건 7천원. 대략 이런 가격이었는데.. 2012. 9. 9.
더위 잡은 용문산의 산사,계곡,산채비빔밥 부모님과 함께 무시무시한 더위 잡으러 용문산으로 이른 시간부터 서둘러 출발했지만 남들도 일찍 출발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달은 순간. 차를 돌리고픈 유혹까지 들었지만...더위에 지친 부모님의 나들이로 잡은 여정이었으니 웃으며 참아봅니다. 그 옛날 군생활을 이 근처에서 하셨다는 아버님의 이야기들을 신병에서 제대할때까지 이어서 듣다보니 도착한 용문산 주차장.여긴 그래도 아직 이른 시간이란게 티가 나더군요. 버스가 한대 도착하던데...더위를 피해 오신분들 이 가득이십니다. 이제 여기도 붐비기 시작하는건가 싶습니다. 경로우대 무료.어른 2,000원의 입장료를 내면 들어갈수 있는 용문산관광지의 입구입니다. 입구를 지나면 보이는 이정표. 유명한 용문사 은행나무는 1km. 일단 용문사로 향해봅니다. 조금 걸어올라가니 .. 2012. 8. 6.
역시 이럴땐 안내자가 필요해 건널목에서 바라본 종로 보신각 앞의 분위기가 평소와 다르게 느껴집니다. 자세히 보니... 전통복장을 하고 보신각을 지키는 분들도 보이고 같이 어울려 사진을 찍는 분들도 보이더군요. 무슨 행사가 있나 싶습니다. 궁금한 맘에 다가가 보니 그 잠깐 사이에 근엄한 분위기만 남아있더군요. 서 계신분들의 표정에서 여길 지키고 말겠다는 비장함도 느껴집니다. 아까 길건너에서 본 사진찍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뭐였을까...의아해집니다. 그런데...의문는 이분으로 인해 풀어지더군요. 오른쪽에 서계셨던 사복입으신분, 이런 모습에 흥미있어 하는 일반인 분이셨나 싶었는데 아니었더군요. 앞에서서 살짝 사진만 찍고 뻘쭘하게 구경하고 있는 분들에게 같이 사진찍으실수 있으시니 다가오시라는 멘트를...^^ 이분의 안내멘트와 함께 관광객.. 2012. 6. 26.
서울 도심 나들이를 계곡으로 떠난다면? 더워라.더워라. 휴일, 아내의 이야기에 도심속 피서지로 가볼만한 곳이 어디 없을까... 고민을 하다 움직여봤습니다. 일단,경복궁역에서 7022번을 타고 접근해도 되고 불광역에서 7022번을 타고 접근해도 되는 세검정 초등학교로 향해 봅니다. 저는 불광역에서 탓는데 몇 정거장 안되더군요.^^ 더위를 피해 세검정 초등학교를 방문한건 아니고... 요즘 많이들 찾으시는 서울의 부암동 관광권에 위치한 백사실계곡을 찾아가기 위함 이었습니다. 도심 속 계곡이라... 왠지 근사할것 같은 생각에 발걸음이 가벼워집니다. 알면 쉽고, 모르면 헤매는 백사실계곡 가는길. 버스 정류장 옆에 있는 조그만 다리를 건너면... 편의점 바로 옆으로 이런 이정표가 달려있습니다. 문제는...흔히 생각하는 계곡 가는길로 전혀 안보인다는것.ㅎ.. 2012. 6. 11.
총탄을 안고 살아온 기차의 슬픔 오늘은 6월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현충일,한국전쟁일이 포함되어 있는 호국보훈의 달이니 관련된 내용으로 6월을 시작해 봅니다. 파주 임진각에 들리면 철도중단점에 서 있는 기관차가 보입니다. 북녁을 향하던 선로가 끊어진 곳이라 방문하신분들에게 전해줄 이야기가 있나 봅니다. 그런데 여길 자주 다녔던 곳이지만... 또 다른 기관차가 있다는걸 얼마전 방문길에 알게되었는데...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라는게 전시되어 있더군요. 경의선은 서울역과 문산사이를 운행하고 있는 기차를 일컫는 단어이기도 하지만 예전엔 개성과 평양을 거쳐 평안북도 신의주까지 연결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총 길이가 499km. 이 경의선은 1905년 일본이 대륙침략의 도구로 부설하였다고 하니 자신들의 목적에 맞게 그 활용도가 매우 컷다는것을 짐작.. 2012. 6. 1.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는 조계사의 풍경 우산을 들면 비가 안오는것 같고... 우산을 접으면 빗방울이 떨어지고... 어제 날씨가 참 변덕스러웠죠? 휴일을 맞아 시내 대형서점에 볼일이 있어 들렀다가 부처님 오신날 준비로 분주할 조계사를 들러봤습니다. 제일 먼저 저를 맞이한것은 다름아닌 연등이었습니다. 저마다의 소원을 기원하며 달아놓은 연등들. 조계사의 규모만큼이나 어마어마한 수의 연등들이 달려있더군요. 불교에서 연등의 의미는 이렇다고 합니다. 부처님께 공양하는 방법의 하나로 번뇌와 무지로 가득찬 어두운 세계를 밝게 비춰주는 부처님의 공덕을 칭송하고 깨달음의 세계에 이르고자 등에 불을 밝히는것이라고 합니다. 장관을 이루고 있는 연등에서 시선을 떼어보니... 이런 긴줄이 보입니다. 어떤 일이 있는걸까요? 바로 관불의식에 참여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 2012. 5. 28.
어린시절 추억이 되살아나는 평화랜드 자유로를 따라 파주 임진각에 들리시면 봄이 찾아온 평화누리 공원을 산책하는 재미가 솔솔한 시기입니다. 오늘 소개할곳은 그 임진각,평화누리안에서 소소한 재미를 찾을수 있는 장소인 소규모 놀이공원인 평화랜드입니다. 주차장에 진입하면 좌측으로 보이는 곳. 처음 봤을때 임진각에 왠 놀이공원? 좀 쌩뚱 맞게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나들이,드라이브 코스로 많이 방문하게 되는곳이니 너무 진지할 필요는 없겠죠? 일단, 주차장에서 바라봤을때 보단... 크다는 느낌이 듭니다. 놀이기구 몇개 설치해놓고 거미줄이 군데군데 보이는 그런곳은 아닙니다. 이렇게 22가지 정도 되는 놀이시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 유명한 놀이공원에서만 보았던 자유이용권 손목밴드가 사용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격은? 근처에 없는 놀이공원을 대표하.. 2012.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