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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별미4

가을단감 더욱 달콤하게 먹는법 추석즈음에 처가집 마당에 있는 단감나무의 모습을 찍어놓았는데 어느덧 단감 수확철이 되어 단감이 많이 열렸다는 소식이 들리더군요. 소식을 들은지 몇일만에 이렇게 저희집으로...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주위에 나눠드리고도 많이 남습니다. 단감은 가을철에 생각나는 대표적인 과일이죠?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은 영양많은 과일이지만 한번씩 변신을 시키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만들어본것이... 아시는분은 잘 알고, 모르시는분은 전혀 모르신다는 단감맛탕입니다. 딱15분의 변신! 한번 시도해볼까요? 단감2-3개의 껍질을 제거하고 먹기좋은 크기로 손질합니다. 가열된 기름에 단감이 풍덩... 담감이 노릇노릇해질때가 되면 꺼내서 기름을 제거해둡니다. 이제 시럽을 만들차례. 식용유에 설탕을 3 큰스푼정도 넣고 가열하면 .. 2009. 10. 26.
제철맞은 가을꽃게.그맛을 보니..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칼칼한 꽃게탕이 생각나죠? 토요일 오후 대명포구에 들러 싱싱한 꽃게를 구입해서 왔습니다. 티런이 살고있는 일산에서 40분정도면 대명포구(대명항)에 도착할수 있습니다. 도마위에 놀려놓은 꽃게의 자태입니다. 이 꽃게가 얼마나 싱싱하나 하면... 구입해서 비닐봉지에 그냥 담아와 3시간쯤 지나서 꺼내본 상태가 이렇습니다. 싱싱한 꽃게라도 목욕은 시키고 먹어야하는법. 구석구석 목욕을 깨끗이 시켜봅니다. 아내가 몇번 꽃게에 찔려 악~소리를 내더군요. 그래도 그만큼 싱싱하다며 꽃게손질을 즐겁게 합니다. 된장과 고추장을 풀어 미리 끓여놓은 물에 다이빙하는 장면입니다. 맛을 더욱 배가 시키는 호박과 양파 그리고 새우와 바지락을 넣어주고 끓이면... 별다른 양념없이도 제철꽃게탕을 즐길수가 있습니다. .. 2009. 10. 11.
아내의 사마귀를 잡아주던 무화과 사진속의 열매가 무화과라는 설명을 듣곤 갑자기 군침이 돕니다. 예전에 1박2일에서 맛있게 먹던 그 무화과가 떠올라서 그런가봅니다. 가까이 가서보니 푸른빛이 도는 열매가 참 이쁜것 같더군요. 아내가 무화과 먹기전에 알려줄께 있다고 합니다. 어릴적 이 무화과 줄기를 끊어서 유용하게 사용했다고 하네요. 줄기를 끊으니 사진과 같이 우윳빛깔 액체가 주르륵 흐릅니다. 그 액체를 사진처럼 손등에 바르더군요. 뭐하는거냐고 물어보니... 어릴적 사마귀난 부위에 바르면 사마귀가 없어졌다고 합니다. 저는 도시에서 자랐지만 아내는 자연속에서 생활을 해서 이런 추억이 많은것 같습니다. 어릴적 사마귀를 손톱으로 뜯어내던 기억이 다들 있으시죠? 사마귀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의 일종으로, 면역력 저하로 생기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방치.. 2009. 9. 29.
가을철 별미라는 간장새우장에 반해버리다 토요일 군산지방에 갔다가 맛본 간장새우장입니다. 쫄깃쫄깃하면서 부드럽게 넘어가는맛. 간장게장과는 분명 틀린맛입니다. 밥한공기가 새우2마리에 싹 감추어지는 놀라운 맛....^^ 이전에 한두번 정도 먹어본적이 있었지만... 이날 따라 가을별미를 찾던 마음에 딱 맞아 떨어지더군요. 그래서 바로 달려간곳이 군산 수산물 종합센터. 군산시가 개항 100년이 넘는 항구도시의 위상을 갖추기 위해 2009년 개장한 수산물종합센터. 군산만의 특색있는 수산물전용센터의 필요성을 가지고 노점상과 좌판상인의 정비로 깨끗한 시장으로 조성한곳이라고 합니다. 추석전이라 장을 보러 나오신분들이 참 많터군요. 북적북적한 모습이 군산지역 수산물의 싱싱함을 말해주는듯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꽃게도 보이고.. 윤기가 이쁘게 흐르는 싱싱한 오징어.. 2009.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