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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만들기19

천원짜리 달걀틀로 만든 독특한 삶은달걀 어린시절 버스나 기차타고 가면서 어머님이 싸주신 삶은달걀과 사이다를 먹던 기억 있으신가요? 종이에 접어서 가져간 소금에다 찍어서 한입한입 베어먹는 재미가 아주 솔솔했던것 같습니다. 요즘은 이렇게 삶아서 먹는 기회가 자주 있진 않지만, 장마비 내리던 어제밤에 달걀두개를 삶아 봤습니다. 아주 오랜만이라죠^^ 배도 약간 출출했지만, 달걀을 삶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천원샵에서 구입한 계란틀(달걀틀) 때문입니다. 천원에 곰돌이랑 토끼가 틀어있는데 여기서 나온 삶은 달걀이 무지 이뻐보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구입한것 입니다. 근데, 사용설명서를 보니 그냥 만들어지는게 아닌가 봅니다.ㅎㅎ 달걀을 삶은 후 식기전에 껍질을 벗겨서 모양틀안에 넣고,5분을 기다린후 찬물에 담군후 꺼내 모양틀의 뚜껑을 열으면 된다고 되.. 2011. 7. 14.
고구마로 포인트를 준 비빔국수 호박고구마입니다. 쪄먹을것을 고를때 왠지 옆으로 빼놓게 되던 녀석을 하나 집어들고... 고구마로 포인트를 준 비빔국수 만들기를 시작해봅니다. 고구마는 손질한후 채를 썰어주고... 냉장고에 있던 재료들을 꺼내 조금씩만 준비해둡니다.(→ 아무래도 야식이니^^;;) 마요네즈랑 곁들여 먹을려고 아내가 썰어둔 양배추,싼가격에 맛도 좋아 요즘 저희집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자색양파 그리고 파프리카등입니다. 비빔국수에 사용할 소면은 녹차소면으로 준비해봅니다. 흰소면도 있는데 이 녹차소면을 먹다보니 흰소면으로 손이 잘 안가게 되더군요. 여튼,녹차소면 괜찮습니다.마트에서 보이면 한번 구입해 보시길 ^^ 식용유를 두르고 호박고구마를 잠시 익혀주다 자색양파,파프리카를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볶다보니...재료들의 색상조화가 .. 2010. 11. 19.
떡볶이에 굴을 좀 넣었을 뿐인데... 장을 봐야겠다는 아내를 따라 저녁시간에 마트에 들렀다가 손이 가게 된 굴. 생굴을 초장에 찍어먹겠다는 생각으로 구입했으나...급 용도 변경해봅니다. 용도변경의 사유는 10시에 시작하는 드라마를 보며 떡볶이를 먹으면 정말 행복하겠다는 아내의 희망때문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이 굴이 떡볶이속으로~~^^ 양배추랑 파프리카,양파,어묵을 적당한 크기로 손질해 둡니다. (요즘 마트에서 양배추 1통에 6,000원이더군요.ㅠㅠ) 프라이팬에 2컵정도의 물을 넣고 장모님표 고추장을 2큰술 풀어주고... 다진마늘 1큰술,진간장2큰술,물엿2큰술,설탕1큰술,고추가루 반큰술(아주 매운것 기준)을 넣어줍니다. 팔팔 끓여준후... 떡볶이 떡을 투하~ 조금 끓인후에 야채랑 어묵을 넣어주면 되겠죠^^ 떡볶이 떡이 익어갈때쯤 오늘 떡볶이의 .. 2010. 11. 10.
먹다남은 찐고구마로 만든 햄버거 몇주전 처가집에 갔을때 캐온 고구마입니다. 출출한 밤시간 간식으로 잘 활용해서 먹어온지라 토실토실한건 다 먹어버리고 이제 잔잔한 크기만 남아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출출할때 고구마를 쪄서 먹다보면 이렇게 조금씩 식탁위에 남아있을때가 있더군요. 그래서 이 고구마 속살을 가지고 활용해볼게 뭐 없나 고민해보다가... 이걸 가지고 햄버거 패티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행동개시해 봅니다^^ 사용할 빵은 햄버거빵 대신에 집에 남아있던 소시지빵을 활용해 봤습니다. 먼저,단감과 양파,양상추를 손질해 둡니다. 소시지빵을 하나 꺼내서 채에다 쓱쓱~ 빵가루도 만들어 둡니다. 이제 고구마패티를 만들시간! 고구마껍질을 벗겨내고 이렇게 잘 으깨주면 되겠죠^^~ 햄버거빵 크기와 비슷하게 모양새를 만들어준후... 계란을 넣.. 2010. 11. 8.
영양만점 심심풀이 경단만들기 저녁을 일찍 먹고난 일요일 밤. 출출한 배에 생기를 주기위해 간단한 간식만들기에 돌입해봅니다. 오늘의 재료는 멥쌀가루와... 파프리카입니다. 만들어볼게 경단인데... 파르리카로 영양도 가미하고 먹음직한 색상도 넣어줄 생각입니다. 파프리카를 강판에 살살 갈아주어... 요래 두가지 색상을 뽑아냈습니다. 이걸 가지고 소금을 살짝 가미한 멥쌀가루에 파프리카색상을 입혀봅니다. 손바닥으로 돌돌 말아주고 끓는물에 풍덩~ 잠시후 떠오르면 건져주면 되겠죠^^ 이렇게 먹어도 좋은 간식거리가 되지만... 꿀을 뿌린후... 땅콩을 요래 다듬어서 토핑해주면 어떻게 될까요? 보기만 해도 고소하고 달콤한 경단이 탄생합니다. 달인의 김병만씨의 내공은 더욱더 깊어만 가는걸 느끼며... 가을밤 시원한 맥주 한잔과 함께 건강한 경단을 안.. 2010. 10. 18.
비오는날 밤, 순대가 라면을 만나다 비가 가열차게 내리던 밤. 순대가 먹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맛있는 순대가게로 달려간것 까진 좋았는데... 돌아올땐 길이 막혀서 40분만에 집에 도착하고 나니 기운이 쫙 빠졌던 어제 밤이었습니다.ㅠㅠ 차가 막히는 동안, 얼마나 만지작 만지작 거렸으면 포장이 쭈글쭈글 하더군요.ㅎㅎ 이 가게가 농협마트안에 입점된 가게인데, 저는 순대맛을 잘 구별못하지만 순대킬러인 아내의 사랑을 가득 받고 있는 가게입니다. 들어간 원료가 이정도면 괜찮은건가요?ㅎㅎ 몇점 집어 먹는 아내에게 이거 좀 색다르게 해서 먹어볼까?라고 제안하니 흔쾌히 수락을 하더군요. 사실은 제가 순대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생각보다 운전시간이 길어지면서 배가 살짝고파와 양 늘이기가 하고 싶었던것입니다.ㅎㅎ 그래서 바로 행동.. 2010. 8. 24.
비오는날 밤, 근사했던 도너츠 낮에 볼일을 보러 나갔다가 비를 맞을만큼 맞은것 같은데... 밤시간에도 그쳤다 왔다를 반복하며 아파트 베란다를 들이칩니다.ㅠㅠ 번개까지 치는 통에 마트에 장을 보러 가기로 했던걸 포기, TV를 보다 출출한 배를 달래기 위해 간식거리를 만들어 봅니다. 먼저,식빵을 가지고 채로 밀어 빵가루를 쓱쓱~ 맥주 안주로 집어 먹던 땅콩도 꺼내 사진처럼 손질을 해봅니다. 계란과 우유를 잘 섞어주고... 냉동실에 있던 도너츠가루를 넣어주고 반죽을 가열차게 만들어 줍니다. 10분간 발효해 주는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뭐, 이렇게 해서 만들기 시작한게 도너츠입니다.^^ 도너츠 반죽을 빵가루로 살살 굴려준후... 가열된 식용유에 풍덩~ 노릇노릇하게 익어가는게 참 먹음직스럽게 변해 가는것 같습니다. 기름을 빼준후 그냥 요 상태로.. 2010. 8. 15.
냉동 동그랑땡을 활용한 복주머니 만두 만두피로 복주머니 모양을 만들어봤습니다. 이안에 뭐가 들어있을까요? 은근 재료가 많이 들어가는 만두속을 대신하여 이런 재료들을 넣어봤습니다. 냉동동그랑땡과 피자치즈.딱 두개.ㅎㅎ 출출한 시간 냉장고안에 있던 재료들을 이용하여 만들어본 간식입니다. 어떻게 만들었냐면... 만두피위에 냉동동그랑땡을 올려놓고 그 위에 피자치즈를 토핑해 줍니다. 만두속은 이걸로 끝! 만두피를 위로 향하게 접으니 복주머니 형태가 되었습니다. 이 만두피를 풀어지지 않게 매어주는 역할은 살짝 데친 미나리가 담당했습니다. 미나리가 없다면 파나 부추도 괜찮을듯 합니다. 아무래도 묶는다는 자체가 중요하니깐요.^^ 미나리로 꽁꽁 묶고 나면 이런 모양새가 나오겠죠? 복(福)자만 적어 놓는다면 복주머니가 될듯 합니다. 만드는 재미가 솔솔한 복주.. 2010. 6. 11.
분식집 쫄면이 생각나 만들어본 비빔당면 문득, 매콤한 쫄면이 먹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날이 있습니다. 어제 저녁이 바로 그런날이었나 봅니다. 얼마전에 사다놓은 쫄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당면을 손에 들고 있는 저의 모습. 저녁시간에 왠지 부담이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었나 봅니다. 이렇게 해서 쫄면용 면이 아닌 '당면으로 만든 비빔당면 만들기'가 시작됩니다. 오늘은 좀 손이 번거롭게 느껴집니다만, 생각난 김에 먹어봐야겠죠^^;; 계란 삶고,콩나물,브로콜리를 데치고,오이,당근,양배추,마늘을 준비해봅니다. 보글보글 끓는물에 당면도 준비해봅니다. 이제 가장 중요하다는 쫄면용 양념장을 만들 시간! 양파를 강판에 잘 갈아준 다음,마늘을 넣고,장모님표 고추장을 넣어봅니다. 고추가루,설탕,물엿,식초,진간장,사이다,통깨와 고추냉이도 약간 넣어줍니다. 대략... .. 2010.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