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1 아내가 깎아주는 머리, 조금 엉성해도 만족스럽다 제 머린 곱슬에 숱이 많습니다. 거기에다 머리를 조금 기르고 다닌 바, 다듬는다는 명분 아래 미용실을 자주 다니게 되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아내가 제안을 합니다. "내가 다듬어 줄까?" 응?? ....^^;; 아내에게 머리를 맡기기로 하고 장비를 구입하다 불안함맘은 있었지만 손재주가 있고 눈썰미가 있는 아내란 걸 알기에 거부를 하지않고 마트로 향해 봅니다. 마트엔 왜? 종이 자르는 가위나 식가위론 좀 불편하겠죠? 숱가위까지 고르는 아내의 모습에서 비장함을 느껴봅니다. 이거 강아쥐들 숱 치는 가위 아닌감? "걍...다 똑같을 것 같아~" ... 인터넷을 보고 속성 공부를 하는 모습 집에 와서 인터넷을 보며 저랑 비슷한 머리 다듬는 기술을 1시간 동안 연마하고 가위를 집어 듭니다. 응? 하루 더 공부하고 .. 2012. 9.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