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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유형2

보이스피싱 시도를 무력화시킨 나의 한마디 어제 아침시간. 울리는 전화를 받으니 시끌한 주위소음 사이로 한 남자가 웅얼웅얼 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네? 어디신데요?란 말에 이 남자는 큰 소리로 목소리를 내더군요. "000씨죠? 저는 서울지방경찰청 XXX 입니다" 뭔가...직감적으로 감이 옵니다. 전화를 끊어 버릴까 하다가 요즘은 어떤 레퍼토리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나 들어보고 보이스피싱 예방책으로 주위에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자극하지 않고 부드럽게 응대할 맘에 저도 모르게 이런 멘트가... "아~네~^^. 안녕하세요~" 잠시 말이 없는 그 사람. 그리고 전화를 뚝! 하고 끊터군요. 통화를 거부당한 건거요? 이...허망한 맘. 왜 끊었을까...생각해보니... 제가 생각해도 너무 발랄한 목소리였고 안녕하세요~란 멘트가 좀 이상하지 .. 2012. 6. 12.
보이스피싱에 8분이나 통화한 사연 오후시간대에 전화벨이 울립니다. 서울 도심쪽 전화번호. 아무런 의심없이 전화를 받아봅니다. "여보세요" " XXX씨 핸드폰입니까?" "맞습니다만,누구십니까?" "아.. 놀라지 마시고 전화를 받으셔야합니다." "네?" "여긴 서울지방경찰청 XXX형사입니다." "... 무슨일이시죠?" 먼저 신상을 확인해야한다며 내 주민번호랑 주소를 먼저 불러준다. "맞으시죠?" 평범한 소시민에게 형사가 전화왔다고 합니다. 갑자기 몇년간 내가 어떻게 살아왔냐..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쳐갑니다. " 다름이 아니라.. 대포통장건으로 전화를 드렸습니다" "네? 대포통장이라뇨..?" 순간 대포통장이란게 내가 개설한게 아니라도 만들어질수 있다는 생각에 조급해집니다. "저희가 선생님에 혐의를 두고 전화를 드린게 아니라는점 먼저 알려드립니.. 2009.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