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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7

다친후 3개월간의 불편함, 이젠 안녕? 참... 사는게 사는게 아닌 시기였던것 같습니다. 발등뼈 3개가 똑! 하고 부러진후 6주간 깁스. 그런후 깁스를 풀고 지금 5주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수술을 왜 안했냐? 이부위면 보통 수술을 해야하는데라는 의견들을 들을때 마다 불안감이 엄습했으나 수술을 안하기로 결정한 제 자신을 믿고(^^) 제 의견을 존중해 주신 의사선생님의 보살핌으로... 지금 이런 상태가 되어 있습니다. 멀쩡한 왼발이랑 아직 차이가 많이 나지만 붓기야 뭐...6개월은 지속된다고 하니 잘 관리해 줘야겠습니다. 아직은 쩔뚝 쩔뚝~거리며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도 안다쳐본 사람이 겪어봤던 그 답답한 시간들을 떠올려보면 감사하는 맘 뿐이라지요. 이리 걷다보면 정상적으로 걸을수 있는 그 날이 오겠죠? 또 조급해지네요^^ 2013. 4. 26.
새해 첫날부터 아내만 고생시킨 사연 새해 첫날부터 탈이 났습니다. 전날 이곳저곳을 다니며 다양한 음식을 섭취한 결과인듯 합니다. 1월1일 이른새벽에 배가 아파깨고 난후부터 이어지는 설사. 멈추질 않터군요.ㅡ..ㅡ;; 집에 있던 정로환을 먹은후 잠을 청했지만 상태는 같아집니다. 부시럭 거리는 소리에 아내가 깻나봅니다. 메실원액을 타서 줍니다. 먹고 잠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두어시간 잠이 들었지만 깨어서 또 다시 화장실행. 이러고 나니 온몸에 힘이 없습니다. 창밖을 보니 눈이 엄청 내리고 있습니다. 어떻하나... 아내가 집을 나서며 약을 사온다고 합니다. 아침9시에 문연 약국이 있을까요? 그래도 나가본다는 아내. 잠시후 돌아온 아내의 손엔 홍시가. 약국 몇군데를 갔는데 역시나 문을 안열었고 과일가게 한곳이 문을 열어서 홍시를 사왔다고 합니다... 2013. 1. 2.
태블릿PC는 필요하지 않다던 아내의 변화 한달전쯤 보니 착한 가격에 출시된 넥서스7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동안 태블릿pc의 활용가치를 많이 보아온터라 한번도 구입한적이 없던 저로서는 살까 말까 충분히 고민할 상황이었습니다. 아내에게 물어봤습니다. 우리도 넥서스7 구입해 볼까? 그게 뭔데? 넥서스면 핸드폰이자너~ ... 그게 아니고 여기 판매사이트 봐봐~태블릿pc야...성능도 괜찮고 가격도 괜찮네~ 며칠이나 쓸라공? 이 대답을 시점으로 날라옵니다.지난 과오들이... 그 넷북은 뭐하라 사서 몇년째 구석에서 먼지 쌓이게 하고... 놋북은 또 왜 사서 멀쩡한 데스트탑 놀게 하고... 그리고 또 .... ㅠㅠ;; 뭐...듣고 보니 할말이 없습니다. 그래도 마찬가지인듯 한데...아내가 옷사서 안입고 장농에 있는것들 생각해보면....^^;; 그래 반항이야.. 2012. 12. 13.
아무리 휴대폰 충전이 급해도 이건 아닙니다 몇해전 이동전화 보급율이 100퍼센트를 넘어섰다는 소식을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만큼 생활에 있어 아주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이 등장한후 이젠 안되는게 없으니 그렇겠죠? 그러니 잠자는 시간만 빼고 다들 손에 쥐고 만지작 만지작~^^ 이렇게 많이 보급된 이동전화. 그 편리함만큼 피해도 많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고전적인 피해인 공공장소에서 큰 목소리로 통화하는 모습은 아무리 강조해도 고쳐지지 않는것 같더군요. 여전히 많은 분들이 자신의 통화에만 전력(?)을 다하는 모습인데... 버스나 지하철 같은 밀폐된 공간에선 조심해서 사용해야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보니 버스 뒷자리에 앉아 외부 스피커로 드라마를 보시는 분을 볼수 있.. 2012. 11. 12.
문지방에 서면 안되는 이유를 찾아보니 얼마전 추석때 보니 아버님이 이런 말씀을 하시는게 들립니다. " 문지방에 서있음 안된다~복 달아난다" 이 말에 문지방에 서 있던 조카가 뒤로 물러나는 모습. 생각해보니 어릴적에 할아버지나 할머니에게 이런 말을 들었는것 같은데... 어린맘에 복이란게 좋다는걸 알았는지 순응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헌데, 왜 복이 달아날까? 궁금증이 밀려오더군요. 그래서 해답을 알고자 정보들을 찾아봤습니다. 문지방에 앉거나 서면 안된다 문지방에 앉거나 서면 안되는 이유? 생각보다 의견이 분분하더군요. ●복이 드나드는 곳이라 올라서면 안좋다는 의견 ●밖과 안의 경계에 있으면 두가지 기운이 공존하게 되어 안좋다.그래서 귀신이 올수도 있다는 의견 ●문지방이 상하면 문을 여닫기 힘들어지니 그런 말을 만들어 냈다는 이야기 ●문지방이 내.. 2012. 10. 11.
추석 장보며 왜들 싸우나 봤더니 추석이 며칠 안 남았습니다. 아버님이 연세가 많으셔서 차를 처분하신 뒤로는 제가 집에 들린 날 함께 장을 보게 되더군요. 주말이라 붐비는게 예상되는바 아침일찍 서둘러 본가로 향했습니다. 일정은 마트 두군데와 재래시장 한군데 그리고 가게 두어군데. 명절 장보기, 항상 느끼지만 그리 간단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어머님은 법칙이 있으십니다. 어디가 싸고 어디가 물건이 좋고..이런걸 나름 정하고 계시니 그런것 같습니다. 뭐...시간도 많이 걸리고 그게 그것 같아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지만, 어머님의 노하우를 괜스레 건드릴 필요는 없을것 같다는 생각에 군말없이 웃으며 수행하게 되더군요.^^ 헌데, 어제 추석장을 보며 목격한 다툼이 4가지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왜 싸우나 보니 들어보니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 .. 2012. 9. 24.
아파트 층간소음을 유발한 윗집의 황당한 대답 층간소음 조심해 달라고 했더니 이런 대답이... 휴가를 맞아 서울방문길에 오른 사촌동생이 저희 집에 들렀습니다. 오랜만에 만났으니 할 이야기가 많겠죠? 이런 저런 사는 이야기들을 풀어놓고 있는데.... 윗집에서 쿵~쿵~. 저야 뭐 만성이 되었으니 소리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모를 정도로 무뎌진 상태지만 집에 온 손님이 천정을 바라보며 신경을 쓰고 있으니 미안할 따름이더군요. 저) "아파트에 안사나? 다들 이러고 산단다" 사촌동생) "계속 아파트에 살았어요.저도 잘 알지요.그런데 한번씩 예민해질때가 있어서요" 이렇게 자연스럽게 층간소음에 관한 이야기로 화제가 전환되다 보니 사촌동생이 경험했던 황당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어떤 황당 스토리인가 하면... 내용은 이렇습니다. 쿵쿵..너무 심하다 싶어서 .. 2012.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