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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고수4

같이 장보기 싫다는 말 들은적 있으신가요? 사람 많은 마트에서 장을 보다보면 이런 상황을 한번씩 목격할수 있습니다. "이게 더 나은것 같은데? 그건 좀 안 좋아보인다" "필요도 없는데 뭐하러 살려고? "그만 사자! 오늘 계산 할때 장난 아니겠는데?" 이런 이야기들은 대개 장을 보러 같이온 남편들에게서 나오는 이야기들입니다. 이내 아내분들의 반격이 살짝 가해지지만,사람 많은곳에서 대화를 통한 의견 절충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게 되고... 결국,자신의 의지를 포기한 한쪽분은 입나온 모습으로 승자의 뒤를 따르게 되는것 같습니다. 얼마전 아내의 친구가 이런 이야길 했다고 합니다. 장볼때 남편이 좀 안따라 왔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첨엔 이야길 듣고 제가 발끈했지만... 남편의 잔소리가 너무 심해서 그냥 혼자 마트에 가는게 좋다는 이야기였다고 하더군요. .. 2011. 3. 24.
주방타일 청소에 치약을 사용해보니.. 주방 가스렌지 옆에 붙어있는 찌든때의 모습입니다. 아내와 청소를 할려고 보니... 이러고 어떻게 살았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 아내말을 들어보니 이 찌들고 묵은때는 전용세제를 사서 해보았는데도 잘 안지워진다고 하더군요. 음식조리후 바로 닦아줘야하는데 그리 못하게 되니... 이런 모습으로 딱하니 자리잡고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도 저희집에서 만능크리너로 자주 사용하고 있는 치약을 사용해봅니다. 칫솔에 치약을 바르고 물을 묻히지 않고 쓱쓱문지르니.. 헙.. 타일에 때가 싹싹 바집니다.. 저희는 가스오븐이랑 타일사이에 간격이 있어 키친타올을 깔고 했습니다. 세척된 액체가 사이로 빠지면 곤란하겠죠?^^ 1분정도 하고 나니 깨끗해졌습니다만, 안지워지는 점들이 보이더군요. 요건 커터칼로 싹싹문질러보니 떨어져.. 2009. 9. 23.
노트식 걸레를 만들어 사용해보니.. 보통 사진처름 둘둘말아 걸레질을 합니다. 경계가 없어 군데군데 때가 묻으니 얼마 안되어 다시 빨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많았었죠. 며칠전 아침일찍 거래처에 가보니 직원들이 노트식걸레를 만들어 책상을 닦고 있더군요. 접이식걸레라고도 표현하던데, 참 효율적이고 많은곳을 닦을수 있어 좋다고 자랑을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집에와서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아내는 걸레를 왜 자르냐고 뭐라그러지만..기다려보라고 했습니다. 락스가 묻어 수건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걸레를 하나 가져와서 반으로 접은뒤.. 절반이 되는부분을 잘라봅니다. 자르기를 다한후 걸레 두개를 포개어 둡니다. 실과 바늘을 가져와 바느질을 할 준비를 합니다. 바느질이 귀찮으면.. 요런걸 세개정도 사용해서 가운데 꽂아도 될것 같더군요. 물론 세척할땐 빼고 해.. 2009. 9. 17.
치약,칫솔로 냄비의 묵은때 제거해보니 일요일 저녁.. 설거지를 하는 아내가 냄비의 얼룩이 지지 않는다고 고민스런 목소리를 내더군요. 가까이 가보니 얼룩의 상태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제가 세제를 묻어 힘을 주어 닦아보았지만 손만 아파올뿐 묵은 때는 질 생각을 안합니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는 생활의 지혜정보를 본것 같은데 딱히 생각이 안나더군요. 일단 밀가루를 뿌려 연마작용을 바라며 딱아보았지만 ... 오랜세월 냄비에 붙어있던 묵은때는 쉽사리 사라지지 않더군요. 아내가 인터넷 검색을 해본다고 검색을 하러 왔다 갔다 하는사이에.. 저는 뭐가 있을까 고민중을 하다... 군대시절 만능 크리너 개념으로 사용했던 치약이 생각이 나더군요.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으로 치약과 못쓰는 칫솔을 하나 가져다 사용해 봤습니다. 오홋..이게 왠일입니까? 쓱쓱~ 쓱쓱~.. 2009.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