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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술3

회접시에서 느껴본 요즘세태 어떤 일회용접시인줄은 다들 짐작이 가실줄압니다. 가운데부분이 심하게 돌출되어있죠? 아랫부분도 심하게 함몰되어 있습니다. 요즘 세태로 판단해 보면 의도는 대략 짐작이 가지만 회를 먹고난후 깨끗히 씻어둔 접시를 살펴보니 씁쓸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회접시를 들고 다닐때 놓치지말라는 의도라면... 그립감은 정말 좋습니다. 미끄러질 염려는 절대 없을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먹지않고 버리는 무우채. 그것을 돌출된 부분에 사분히 올려놓고 회를 깔아두군하죠. 무우가 많아보일려고 그런건지 회가 많아 보이게 할려고 그런건지... 아님, 비쥬얼을 멋지게 보여 맛을 배가시킬려고 그런건지... 귀차니즘에 빠진 소비자의 입에 더욱 가까이 배치시킬려고 돌출을 시킨건지... 알듯 하면서도 순진한 이해력도 발휘됩니다. 이런 접시.. 2009. 11. 4.
이면도로 카센터의 대박비결은? "너 ooo 소식들었냐" "아니, 왜 뭔일 있어?" "그 자식 카센터 이전한다더라" "헉..왜 잘안된데?" "아니..ㅎㅎ 카센터가 잘되서 3년만에 가게 확장한다고 하던데... 축하 전화라도 해줘라.." 오랫만에 들려 오는 친구의소식은 참 반가웠습니다. 대학시절 집안사정으로 학업을 그만두고 친척이 하는 공업사에 경리사원으로 입사했던 친구의 소식이었습니다. 중간 중간에 동기모임이 있을때 같이 모이곤해서 그 친구의 중간중간의 사정을 잘 알수 있었습니다. 자동차 공업사에 경리사원으로 들어간 친구는 기술을 배우는것이 낫겠다는 판단아래 정비현장으로 지원해서 자동차정비기술을 배웠다고 합니다. 그 시기에 결혼도 하고 아들도 하나 얻었는데.. 행복은 잠시 그 공업사 친척의 빛보증을 잘못서서 살고있는 집의 전세금도 못건지.. 2009. 10. 9.
시계줄 줄이는것 거부하는 시계방? 주말에 지인에게 선물 받은 시계의 줄을 줄이고자 동네마트에 있는 시계방을 들렀습니다. 날씨는 더웠지만 의미있는 선물을 받은터라 기분이 아주 좋은 상태였습니다. 제가 간 마트에 있는 시계방은 개인이 임대받은 매장입니다. 예전에도 시계줄 교체, 시계수리등을 한적이 있어 저는 주인장의 안면이 있지만 주인장은 아무래도 기억을 못하는 상황일것 같습니다. 시계방에 들러보니 먼저온 손님을 응대하고 있기에 잠시 기다려봅니다. 제가 만지작거리는 시계줄을 한번씩 쳐다보며 앞 손님을 응대하더군요. 시계밴드 줄이는것은 안한다는 시계점 주인 무슨일땜에 오셨냐는 뜻의 표정을 지으며 쳐다보는 주인장. "시계줄 좀 줄일려고 왔습니다"라고 대답하니 "저희는 시계밴드는 안고쳐요"라고 말하더니 그 손님과 다시 이야기를 나눕니다. 대답도 .. 2009.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