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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11

정품,정량인 주유소가 갈수록 태산인 까닭은? 제가 제목에다 갈수록 태산이란 표현을 쓰니 부정적인 의미로 들리실지 모르지만... 그런 의미는 아닌걸 먼저 밝혀두고... 기름값이 다시 환원한다는 소식이 있어 기름이 조금 남았지만 두려운(?)맘에 자주 다니는 제가 사는 지역에 있는 농협주유소엘 들렀습니다. 평소에도 대기하는 줄이 길게 형성되어 있는 주유소인데,기름값 환원 전날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대기하는 줄이 더 길게 늘어져 있더군요. 주유소 진입을 대기하고 있는 마지막차의 꽁무니에 따라 붙긴 했는데 오늘은 주유소가 보이질않습니다. 사이드밀러로 보니 불과 몇십초 사이에 제 뒤로 형성된 줄도 장난이 아닌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포털에서 흘러나오는 이런 뉴스들 때문에 더 더욱 이런 현상이 벌어진것 같지만... 이 농협 주유소, 다닌지 오래되었는데 기름을 넣을.. 2011. 7. 7.
때로는 기분 상할 수 있는 잘못된 가격표시 옷가게 앞을 지나다 보면 생각지도 않은 지출이 일어날때가 있습니다. 맘에 드는 물건인데 아주 착한 가격알림표를 달고 있으면 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요즘엔 저렴하고 이쁜 여름 티셔츠 같은 경우가 많은데... 한장 사볼까란 생각에 가게 앞 행거에 있는 제품을 집어 들고 계산대로 향해보면 생각지도 않은 대답에 당황될때가 있더군요. 예를 들어 가게 앞 한쪽 행거에 5천원이란 표시가 써 있으면 이 행거에 있는 옷들은 다 5천원이란 생각이 듭니다. 특히 옆에 행거엔 7천원이란 표시가 있더면 5천원이란 가격을 더더욱 의심할 여지가 없는 상황인데.... 싼 가격에 디자인도 이쁜것 같아 심사숙고 끝에 맘에 드는 것을 골라 물어보면 이건 8천원짜리입니다~라는 소릴 듣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그럼 5천원짜리는 뭔가요?라고 .. 2011. 5. 31.
인터넷업체를 바꾸는데 생기는 스트레스들 쓰고있던 인터넷서비스의 약정기간이 완료된게 1달전인것 같습니다. 바꿔야지 하면서도 차일피일 미루다가 며칠전에야 변경을 완료했습니다. 예전에 가입할때 이래저래 번거로움이 많았던 기억으로 인한 귀차니즘으로 생각보다 늦게 바꾸게 되었는데... 이번엔 예전에 비해 좀 틀려진게 있나 싶었지만 똑같은 패턴이 상존하고 있는건 마찬가지더군요. 진행과정에서 어떤 스트레스가 있었을까요? 먼저 가입하는 센터를 알아볼때 드는 스트레스입니다. 소비자는 대박~사은품이란 표현의 유혹을 떨치기 힘드니...인터넷에 나와 있는 수많은 가입센터들을 살펴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가입을 유도한후 사은품을 주지 않는 먹튀 논란도 존재한다는건 알고 있었는데,각 가입센터마다 이 먹튀센터들을 주의하라는 문구를 적어놓고 자신들이 믿을만한 업체란걸 내세.. 2011. 5. 19.
일산 농협주유소가 붐비는 이유 주말 기름을 넣으려 들린 농협주유소입니다. 여기 농협주유소는 고양시 일산 농협하나로클럽 내에 위치하고 있어 마트 주유소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휴일이면 줄을 지어 주유를 기다리고 있는 진풍경이 벌어집니다. 이날도 어김없이 줄을 선후... 제 순서를 기다려 봅니다. 줄이 줄어들고 기름가격을 적어놓은 가격판이 보이는데....이날 무연휘발유의 가격은 리터당 1866원. 바로 이전에 2-3차례 주유를 했을때랑 가격이 같은것 같습니다. 평소엔 이렇게 유가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피넷 에서 가격을 확인하고 방문하곤 하는데.... 요즘들어 이런 팝업창이 눈에 띄더군요. 기름값을 인하하는 방식이 틀리니 소비자들이 혼란을 방지하고자 이렇게 고지를 해놓았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오피넷에 나와있는 가격중 사후 카드할인과 .. 2011. 5. 3.
페트병 밑은 왜 울퉁불퉁할까? 매번 이런 모양이나 보다 더 밋밋한 형상의 막걸리 페트병을 보다... 요즘 나오는 막걸리 페트병의 울퉁불퉁한 모습을 보니 갑자기 궁금증이 듭니다. 왜 이런 페트병 아랫모양이 이렇게 되어 있을까? 사실, 이런 모양이 익숙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한번씩 마시는 음료수나 맥주같은것이 담긴 페트병에서 자주 보아온 이유인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정보를 얻기 전에 살짝 유추의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회나 요리등을 담아 파는 용기의 아랫부분 처럼 많아 보이게 할려거나, 보기좋고 먹음직스럽게 할려거나? 이리 생각도 해보았지만... 음료등의 페트병에는 해당 제품의 용량이 표시되어 있으니 무의미한 생각같아 보입니다. 보기 좋게 한다는것도 액체인 관계로 그닥 관련이 없어 보이더군요. 아님, 울퉁불퉁하게 생긴 계란판의 아랫부.. 2011. 5. 2.
인터넷 새로 가입하려다 화들짝 놀라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의 3년 약정 만기가 다가왔습니다. 만기가 되었어도 그대로 쭉 기존의 회사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새로 가입시 지급된다는 혜택을 떨칠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며칠전부터 어떤곳에서 가입을 할까? 고민을 했었는데... 이 가입센터들 중 일부 업체들이 가입은 시키고 혜택은 나몰라라 한다는 이야기가 있길래 많이 조심스러워지는 상황이었습니다. 가입센터들의 광고문구를 봐도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는 업체들이 많으니 믿을만한 자신들에게서 가입하라는 표현이 적혀있더군요. 오홋~잘 살펴봐야겠네~란 생각으로 믿을만한곳을 찾으려 인터넷에 나와있는 관련 사이트들을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쉬운 접근법이 이런것이겠죠? 인터넷가입이란 단어로 검색하거나 가입하고자 하는 업체의 이름으로 검색해봅.. 2011. 4. 2.
이삿짐센터의 선택,가격만으로 결정하면 낭패 춥디 추웠던 이번 겨울에 형과 누나. 두 집의 이사를 도와준적이 있습니다. 사실,도와줬다는 표현을 하기엔 조금 민망한 면이 있습니다.요즘은 짐싸기부터 옮기기,짐풀기까지 다 고객이 원하는 대로 해주는 포장이사이니, 아침 일찍 들러 주인이 부동산과 관리사무소에 갈때 잠시 주인노릇(?)을 하는것과 이삿짐이 올라갈때 밑에서 잘 올라가고 있나 한번씩 살펴주는 역할 정도인것 같습니다. 형이 먼저 이사하고,몇달 뒤 누나가 이사를 했는데... 지금 떠올려 보니 서로 상반된 분위기가 연출되었던것 같습니다. 결혼하기전 본가의 많은 이사경력 덕택에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변수가 어떤게 있는지 나름 잘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두집의 이사를 비교해 보니, 이삿짐센터를 고르는게 왠지 복불복 같은 느낌이 들었던것 같습니.. 2011. 3. 26.
같이 장보기 싫다는 말 들은적 있으신가요? 사람 많은 마트에서 장을 보다보면 이런 상황을 한번씩 목격할수 있습니다. "이게 더 나은것 같은데? 그건 좀 안 좋아보인다" "필요도 없는데 뭐하러 살려고? "그만 사자! 오늘 계산 할때 장난 아니겠는데?" 이런 이야기들은 대개 장을 보러 같이온 남편들에게서 나오는 이야기들입니다. 이내 아내분들의 반격이 살짝 가해지지만,사람 많은곳에서 대화를 통한 의견 절충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게 되고... 결국,자신의 의지를 포기한 한쪽분은 입나온 모습으로 승자의 뒤를 따르게 되는것 같습니다. 얼마전 아내의 친구가 이런 이야길 했다고 합니다. 장볼때 남편이 좀 안따라 왔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첨엔 이야길 듣고 제가 발끈했지만... 남편의 잔소리가 너무 심해서 그냥 혼자 마트에 가는게 좋다는 이야기였다고 하더군요. .. 2011. 3. 24.
장보고 나오는 길을 씁쓸하게 만든 응모권 바짝 오른 물가로 인해 장보는 압박이 심한 요즘, 집 근처에 있는 여러 마트중 비교적 농산물을 싸게 파는 마트로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향하게 되더군요. 이날도 한가한 밤시간에 들러 즐겁게 장을 보고 계산대로 향했습니다. 신용카드를 내밀고 영수증을 출력하는 시간...그런데 영수증외에 뭔가가 계속 나오는것 같습니다. 마트인생이 오래되었으니 뭔지는 대략 짐작이 갑니다. 이벤트 응모 같은게 적힌 용지인것 같습니다. 보험사와 연계된 이벤트인가?란 생각이 들었지만, 계산을 마치고 살펴보니... ★창립12주년기념!10대쏩니다!★ 와우~! 창립12주년 기념으로 해당마트가 차10대와 상품권을 쏜다고 적혀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살펴보니 행사소개와 응모번호가 적힌 이 용지엔 보험사 명칭이 하나도 없더군요. 계산하시는분 친절하.. 2011.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