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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가볼곳4

설악산과 긴세월 어우러진 사찰 신흥사 1970년 우리나라에서 5번째로 지정된 국립공원인 설악산. 여기는 국유지와 사유지로 나누어져 있는데 사유지의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는 사찰이 있습니다. 바로 많이들 알고 계신 신흥사입니다. 신흥사가는 길은 설악산 올라가는길과 동일합니다. 올라가다 보면 우측으로 케이블카 타는곳이 보이고... 조금만 더 걸어 올라가면 신흥사 일주문이 나타납니다. 신흥사는 어릴적부터 몇번 들린 기억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친근감이 느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헌데, 이날 올라가면서 느껴지는 느낌이 예전에 많이 틀린것 같습니다. 괜스레 그런것 있죠? 나이들면서 자연들이나 문화재들 하나하나 소중하게 느껴지는 그런 느낌 말입니다.^^ 제일 먼저 저희를 반겨주었던것이 통일대불입니다. 1987년에 착공해서 1997년에 점안대법회를 했다고 하.. 2012. 4. 11.
고리타분한 곳은 절대 아닌 속초박물관 설악권에 가면 가볼곳이 참 많죠? 관광지나 먹거리 등등 들릴곳이 많으니 길을 가다 마주치는 속초시립박물관이란 이정표를 등한시하는 경우가 있을것 같습니다. 아마, 고리타분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어서 일것 같습니다. 저도 차를 타고 지나가다 보곤, 들어가볼까? 말까? 잠시 차를 세우고 고민을 하다 방문하게 되었다는.^^;;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먼저 박물관이라고 하니 매표소 직원분에게 물어봤습니다. 사진 찍어도 되나요? 대답은 네^^~였습니다. 정문을 통과해서 바닥에 있는 화살표를 따라 쭉 돌면 구경하기 편하다고 안내해 주시더군요. 그말을 따라야 편하겠죠? 그 화살표의 첫 목적지는 발해 역사관쪽으로 향해 있었습니다. 박물관 부지가 생각보다 큽니다. 그러니 발해역사관은 독립건물로 .. 2012. 4. 7.
시련을 딛고 일어선 낙산사를 가보다 신라 문무왕때 창건돼 지금까지 1000년이 넘는 세월을 지내온 낙산사를 다녀왔습니다. 몇해전 여름 낙산해수욕장을 방문했을때 낙산사를 올라가보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올라가 보게 되었습니다. 여긴 아주 오래전 제가 초등학교 보이스카웃 시절에 일출의 장관을 구경하러 갔던 기억이 희미하게 남아있는곳입니다.그러니 아주 오랜만에 만나게 되는 낙산사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10여분을 올라가니 낙산사 입구가 있습니다. 사실 여행와서 여러군데를 다니다보면 주차료에 입장료~이 두 패키지에 사실 살짝 부담이 되긴 합니다만, 여긴 입장권을 끊으며 도장을 받으면 주차료가 면제되더군요^^;; 표를 끊고 보니 앞에 석문인 홍예문이 있습니다. 이 홍예문에 있는 누각은 다들 아시는 낙산사의 화재로 인해 소실되었다가 복.. 2012. 4. 6.
200원에 쌓는 여행추억, 아바이마을 갯배 차타고 지나치는 여행보단 걷는게 남는다는 생각에 적당한 곳에 주차한후 속초시내를 걷기 시작했습니다. 봄맞이 여행을 왔지만 세찬 바닷바람에 걷는게 조금 후회가 되는 순간, 사진에서 보아온 익숙한 다리가 보입니다. 저기로 가면 그 유명한 아바이 마을쪽? 이런 음식점 간판이 보이니...역시 맞나 봅니다. 다리 위로 갈까? 다리 밑으로 갈까? 고민하다 다리 밑쪽으로 향했는데, 다리 중간에 저렇게 엘리베이터가 ^^ 다리 밑으로 온 보람(?)은 있었습니다. 물고인 길에 연탄재를 두어 마른땅으로 둔갑시키던 추억속의 한장면을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참 오랜만에 보는 풍경이었습니다.^^ 조금더 걸어보니 바다로 인해 길이 끊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아까 보아두었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것 타고 올라.. 2012.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