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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2

마트의 라면코너,어떤 대화들이 오고갈까? 일주일 먹거리를 장만하러 며칠전 마트를 갔는데 아내가 우연히 동창을 만났나봅니다. 타지에서 그리웠던 고향 친구를 만나니 반가운 기분이 들었는지 이야기가 생각보다 길어 지더군요. 뻘쭘...옆에 서있다가 살짝 자리를 피해준곳이 바로 라면 매대앞입니다. 마침 여기가 요즘 핫이슈를 만들어 내는 코너라는 생각이 들어 유심히 봤는데 들리는 분들 거의다가 일행과 한마디씩을 하는 분위기더군요. 그 이야기의 대상은 다들 알고 계시는 '신라면블랙'입니다. 이리되니 본의아니게 10여분 카트잡고 서 있으면서 그 이야기들을 듣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신라면 가격이 이리 올랐냐? 이건 틀린거에요.엄마가 아는 그 신라면이 아니예요. - 아들과 함께 장보러온 어느 어머님 아주 잘보이는 매대위치에 5,280원이 찍혀있는 신라면블랙의 가.. 2011. 4. 21.
내 기억속의 라면이야기 한달에 라면을 몇개나 드시고 계신가요? 저같은 경우,결혼하기전 자취할때에 비하면 먹는 양이 많이 줄었지만, 귀차니즘이 우리 부부에게 밀려올때나 라면을 이용한 별미가 생각날때 자주 찾게 되는것 같습니다. 친숙한 먹거리인 라면을 먹다보면,이것 저것 생각나는 에피소드들이 많은데,며칠전 라면을 먹다 오래된 라면 이름 하나가 떠오르더군요.아내에게 아냐고 물어보니...모른다고 합니다.그래서 제 기억속의 라면들에 대한 특강(?)을 아내에게 해보며 그 시절을 떠올려 봤습니다.^^ 그 시절엔, 지금처럼 생각난다고 부담없이 뜯어 먹는 그런 흔한 음식으로 취급되진 않았던 기억입니다. 아버님이 오늘 라면 사다 먹을까?란 이야기가 있어야 막내인 제가 가게로 뛰어가서 사다 먹을수 있는 색다른 별미로 기억됩니다. 제 기억속의 첫라.. 2011.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