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구독1 부모님댁 신문 가져오다 오해받은 사연 하필,태풍이 올라온다는데 친구분들과 여행을 가신 부모님. 가신다는 연락을 당일 아침에 하시면서 언제나 그렇듯,신문이나 전단지 좀 걷어두라고 하시더군요. 예전에 "며칠 정도는 괜찮을텐데요?" 무의식중에 이런말을 했다가 네집이라고 생각해봐~란 말씀에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했던 제 모습이 기억납니다.ㅎㅎ "경비실에 말해두면 될텐데요?" 란 건의도 드렸지만 이웃이나 경비실에 말씀하시고 가시는것이 부모님에겐 그리 쉽게 생각 되시지 않으신것 같더군요. 그냥 차로 5분거리에 있는 아들 손을 빌리는것이 더 수월하게 느껴지시나 봅니다. 그래서, 그 다음 부턴 "네~걱정하지 말고 다녀오세요" 라고 대답드리고 평소보다 좀 일찍 일어나 부모님댁에 가서 신문을 치우고 오곤 합니다.이걸 몇번 하다보니 여행지에서 괜스레 집 걱정하.. 2010. 9. 2. 이전 1 다음